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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코리아세라믹 신성장포럼 2차 모임
  • 편집부
  • 등록 2014-01-07 12:17:05
  • 수정 2016-03-18 22: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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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코리아세라믹 신성장포럼 2차 모임

- 서남권, 세라믹 원료의 문제와 해결방안
- 중부권, 기능성 화학소재플랫폼 구축 및 상용화
- 동남권, 세라믹 국제 전시회의 효용성

한국 세라믹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역·주제별로 특화된 이슈로 진행하는 코리아세라믹 신성장포럼 셀 세미나는 과거 전국적인 대형 모임에서는 불가능한, 참여주체가 만들고 스스로 발전하는 살아있는 포럼운영을 지향, 산·학·연·관의 소중한 의견을 한 그릇에 담을 수 있는 공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정책반영의 근거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부권 셀은 지난 7월 12일 강릉TP에서 (세라믹코리아 8월호 수록), 서남권 셀은 지난 8월 13일 전남TP에서(세라믹코리아 9월호 수록), 동남권 셀은 지난 8월 22일 대구TP에서(세라믹코리아 9월호 수록) 각각 그 첫 번째 모임을 성공적으로 열렸다. 그리고 지난달에는 서남·중부·동남 세 권역의 두 번째 셀모임이 각각 15일 목포, 18일 대전, 24일 대구에서 열려, 권역별 세라믹산업의 발전에 대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양대규기자 daegyu_yang@naver.com / 백진기자 baekjin24@naver.com


서남권 셀 2차 모임, 전남TP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
이소결성 알루미나 및 특수 알루미나를 생산하는 세라믹 원료업체 (주)CIS 이성오 대표가 발표를 맡았다. 이 대표 발표에서 “고순도 알루미나 수요는 2015년까지 52%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이익률이 떨어지는 LED보다는 투광용 사파이어, 분리막 코팅제 위주로 시장이 편성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경쟁이 치열한 원료시장 특성 상 상생, 공존의 마인드가 부족한 게 현실이다”고 지적하며 “기업 간 Win-Win전략으로 소재산업의 파이를 키워야 한다”는데 무게를 두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사회를 맡은 목포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이상진 교수는 “현재 서남권 세라믹 산업단지에서는 세라믹 원료에 대한 문제가 가장 시급하다”며 “업체들 스스로가 모여 업계의 상황, 애로, 문제점들을 제시하고 토론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가장 많이 나온 의견은 단연 ‘인증의 시스템화’가 필요하다는 것. 한 업체 관계자는 “입찰경쟁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 제품 테스트만 거의 1년이 걸린다. 특히 지역 업체는 인증을 받으려면 서울까지 가야하는데, 지역적 거리적 한계가 있다”고 토로했다. 전남TP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 김광진 센터장은 “센터에서도 이것과 관련된 사업을 구상 중에 있다. 때문에 업체들 간의 일관된 요구와 목소리가 있어야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수요기업으로서 포럼에 참가한 DK아즈텍 공정개발팀 박종관 부장은 “채산성 맞지 않는 사업을 줄이고 수요처를 다변화해, 대기업이 불가능한 응용분야를 개발해야 희망이 있다.”며 “다양성 추구할 수 있는 업체를 소개해 주거나 연결하는 통로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지난 달 15일 전남TP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세라믹원료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토의하기 위해 서남권 셀 2차 회의가 진행됐다.

㈜CIS의 이성오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

 

 

중부권 셀 2차 모임, 대전TP 기능성화학소재실용화센터


지난달 18일 대전TP 기능성화학소재실용화센터에서 열린 중부권 셀 2차 모임은 대전TP 바이오나노융합산업본부 이정민 본부장의 발표로 시작됐다. 이 본부장은 기능성 화학소재플랫폼 구축 및 상용화 지원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 지원 사업은 전국 테크노파크 기관들이 중소기업들에 제품개발, 시제품 제작, 상용화 등을 일괄 지원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본부장은 “통합지원 시스템은 그린공정체제 구축을 목표로 한다.”며, “적절한 모델이 선정 되면 표준화 작업을 거쳐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충남대학교 재료공학과 서동수 명예교수가 강연자로 나섰다. 서 교수는 “활성마그네타이트를 CO2와 합성하면, 기존의 수소 환원법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인 공정을 실현할 수 있다”며 “그린공정에 활용해 청정에너지를 자원화 한다는 점에서 온실가스 규제정책에 큰 도움 될 것”이라며 꾸준한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선 중국 세라믹 산업의 국내시장 잠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이정민 본부장은 “세라믹 소재는 나노 복합소재로서 다양한 특성가진 물질을 만들어내는데 용이해 앞으로 사용범위나 적용범위가 커질 것”으로 보고 관련 산업과의 유기적 관계를 강조했다.

 

동남권 셀 2차모임, 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
지난달 24일 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에서 열린 동남권 셀 2차 모임은 (사)한국기업평가원 임득수 원장의 회계학 강연으로 시작됐다. 대경파인세라믹스협의회의 사단법인화와 관련된 회계 문제 및 중소 세라믹기업들이 평소에 고민하고 있는 회계 관련 내용에 대한 질문을 주고받았다. 임득수 원장의 강연이 끝나고 동남권 참가업체들은 주제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은 국제전시회와 국내전시회가 대부분이 중소기업인 대경지역 세라믹업체들에 큰 도움의 되는지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오리엔트세라믹 백종호 대표는 “중국전시회에 가서 특별성과를 얻지 못했다.”고 전시회 참석에 부정적인 견해를 밝히며, “중국의 기술력이 이미 대구 기업들보다 좋다. 이제는 가격뿐만 아니라 품질에서 밀리기 때문에 중국수출은 매우 어렵다.”고 급속히 성장하는 중국 시장의 위험을 경고했다. 대동정밀세라믹 윤석보 대표도 “전시회는 실제 세라믹 제품을 사러가는 것보다는 기술동향을 보러가는 것이다.”며, “주문생산 업체는 그곳에서는 주문을 받기 힘들다. 경비대비 효과는 미미하다.”고 역시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그리고 대동세라믹스 추창호 대표는 “전시회를 가는 이유는 타사의 다른 제품의 정보를 얻기 위해서 간다. 다른 제품을 보면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얻고 왔다.”며,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스치듯 지나가고, 제품에 물어보는 사람들은 관련관계자들이다.”고 일부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으나, 비용대비 효과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참석자들은 전시회 대신 다른 업체나 연구소 방문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후, 대경협의회 사단법인화 진행 등 동남권 세라믹 업체들의 다양한 이슈를 다뤘다.
한편, 지난달 30일 3차 모임을 진행한 중부권을 외의 동남·서남권 셀 모임은 이번 달에 최종 3차 모임을 진행하며, 2013 코리아세라믹 신성장포럼 셀모임 행사를 종료할 예정이다. 이후 정책셀에서 권역별 셀의 의견을 종합해, 지역 세라믹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할 예정이다.

(사)한국기업평가원 임득수 원장의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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