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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세라믹스산업 제4차 상생협력교류회 개최
  • 편집부
  • 등록 2015-11-04 08:54:08
  • 수정 2015-11-04 15: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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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파인세라믹스산업 전문가 40여명 참석
  • - 첨단세라믹 기술·인적·정보 교류협력체제 구축

 

파인세라믹스 산업 인적교류의 장
지난달 3, 4일 양일간 ‘제4차 파인세라믹스산업 상생협력교류회’가 강릉 신소재사업단 SoP 지원센터에서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사업단’,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파인세라믹스산업 상생협력교류회’는 기술·인적·정보 교류협력체제 구축을 통한 산업의 활성화 및 육성을 위한 방안도출과 회원업체, 관계기관 간의 친목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자리엔 ‘(주)미코’, ‘LG이노텍’, ‘쌍용머티리얼(주)’ 등 20여개 세라믹기업과 ‘한국세라믹기술원’, ‘강원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영월청정소재산업진흥원’, ‘KEIT’, ‘강릉시청’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파인세라믹스협회 유성근 전무는 “제4차 파인세라믹스산업 상생협력교류회에 참가해주신 기업과 기관 관계자분들께 감사한다”면서 “교류회가 파인세라믹스산업의 활성화 및 친목교류의 장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이어서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사업단 김상호 단장은 “이번 교류회를 통해 각 기업과 기관이 서로 협력하는 교류협력체제 구축을 소망한다”면서 “각 지역의 세라믹 기업들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힘써 주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세라믹 산업의 발전방향 제시
이번 교류회엔 ‘쇼와덴코(주)’의 AKAO yasuyuki 연구원과 ‘LG 이노텍’김병숙 책임연구원이 초청되어 각각 ‘BN(질화붕소)을 포함한 쇼와덴코(주)의 원료 연구개발현황’, ‘WPM 국책과제-초고순도 SiC 소재개발 사업 추진내용’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쇼와덴코(주)의 BN 제품들은 내열, 단열, 방열 등 안정된 특성으로 전자 및 구조세라믹에 적합하여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이어서 KEIT의 정봉용 세라믹PD의 ‘PD 제도 도입 및 확대 배경’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세라믹 PD가 신설되어 운영되어온 기간은 길지 않지만, 매년 세라믹분야 지원 예산은 ’13년도 20여억원, ’14년도 50여억원, 올해 100여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다음 해 예산 사정이 어려운 만큼 이번 교류회에 참석한 기업과 기관이 협력, 노력하여 더 나은 내년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발표 소감을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세라믹의 날’을 만들자는 건의와 국가과제 선정에 있어 불필요한 서류 제출에 관한 애로사항이 논의됐다. 현재 소재 산업의 큰 틀인 금속, 화학, 섬유산업에는 각각의 기념일이 있는 반면 세라믹만 유일하게 기념일이 없었다. 이에 세라믹분야 산·학·연 관계자들이 만남과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한 작업 중의 하나로 ‘세라믹의 날’을 만들자는 건의가 나왔다. 정봉용 세라믹PD는 산업부와 간담회에서 “국내 최초의 박정희 대통령의 요업 진흥을 위한 요업센터 설립을 기반으로 위생도기공장이 준공된 날(1968년 11월 28일)이 거론된 바 있다”면서 스토리가 있는 날을 제안해 줄 것을 요청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세라믹 산업계는 물론 기관, 연구소, 학계, 전통세라믹 등 각 분야의 합의를 거쳐 의미 있는 ‘세라믹의 날’을 정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어서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사업단 김상호 단장은 “국가과제선정에 있어 불필요한 서류 제출 때문에 많은 시간과 인력이 연구와 과제선정보다 서류작성에 낭비되고 있다”며 “인력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의 입장에선 간소화된 서류와 절차로 과제선정의 기회를 넓혀야 한다”고 발언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여현진기자 smycz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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