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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국제접착·코팅기술포럼
  • 편집부
  • 등록 2016-10-04 11:18:09
  • 수정 2016-10-08 11: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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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부터 이틀간 ‘2016 국제접착·코팅 기술 포럼’이 한국접착코팅협회, 강원TP 신소재사업단의 주최로 킨텍스 전시장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8회째인 ‘2016 국제접착·코팅 기술 포럼’은 국내 접착·코팅 산업 발전과 최신 기술 공유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국제접착·코팅·필름산업전시회’와 동시 개최됐다.


국제접착·코팅·필름산업전시회
‘2016 국제접착·코팅 기술 포럼’과 함께 열린 ‘국제접착·코팅·필름산업전시회’엔 ‘접착제 및 점착제’, ‘필름 및 시트’, ‘코팅’, ‘방수’에 관련된 제품들이 전시됐다. 최근 접착·코팅·필름 제품과 기술이 정보기술(IT)기기와 자동차, 태양전지 등 첨단 산업 제품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업체들이 눈에 띄었다.
접착제 제품을 생산하는 ‘㈜하이텍코리아’는 납땜의 융착 강도를 보조하는 코너필&실링·포팅 접착제와 프린트 스크린용 SMT 공정에서 Chip·부품 접착제로 사용하는 SMT 접착제 등 전자기기에 널리 사용가능한 다양한 접착제를 선보였다.
파티클 가시화 시스템을 개발한 ‘신성이엔지’의 경우 실제 공정 중에 발생하는 파티클을 영상으로 보여줌으로써 오염 메커니즘을 파악하는데 유용한 시스템을 선보여 많은 업체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외에도 기능성 코팅 업체인 ‘유원인더스트리’, 나노무기화학 코팅업체 ‘㈜나노엠’ 등 다양한 접착·코팅·필름 15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

최신 접착·코팅 기술 공유의 장
이틀간 진행된 이번 포럼엔 접착·코팅 관련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해 최신 접착·코팅 기술을 발표했다. 24일 첫 번째 발표로 강원TP 신소재사업단 김상호 단장이 포럼과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김상호 단장은 “신소재사업단이 추진하는 기업지원 전략은 크게 신소재산업 거점화, 지원체계 고도화, 기술기반 기업육성, 실용 인프라 확충이 있다”며 “향후 기업지원 전략과 연계한 기업지원 사업으로 신소재산업 확장과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실리콘업체 다우코닝의 최호진 부장은 ‘Product Overview of Silicone Pressure Sensitive Adhesives(PSA)’에 대해 발표했다. 최호진 부장은 실리콘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자사 주력 상품인 실리콘 기반 감압접착제(PSA)의 장점과 특징을 설명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감압접착제(PSA)란 접착 면에 압력이 가해질 때 성능을 내는 접착제로 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EVA)와 아크릴, 고무, 실리콘 등 다양한 소재를 기반으로 만들 수 있다. 화학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세계 점·접착제 및 밀봉재 시장은 약 210억 달러 규모로 알려져 있다. 이 중 감압접착제(PSA) 시장은 약 60억 달러 규모로써 무게로 따지면 약 250만t 수준이다. 현재 3M을 선두로 다우코닝, 에이버리, 바스프 등 글로벌 기업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호진 부장은 “실리콘 PSA의 경우 사용 가능한 범위가 좁아 전체 PSA 시장의 1~2% 규모에 불과하지만 스마트폰이나 TV, 태블릿PC 등 전자기기부터 자동차, 비행기 등에 이르기까지 사용범위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자사의 실리콘 PSA에 대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제품을 개발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외에 접착·코팅 기술에 관한 ‘UV 경화형 아크릴계 점착제의 적용 및 용도 개발’, ‘무기필러를 이용한 복합필름 소재의 고방열화 기술’, ‘한국과 중국의 점착제 시장 들여다보기’ 등 총 16개의 다양한 주제가 발표됐다.
이번 포럼을 주최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접착·코팅 산업의 한 단계 성장을 위한 자리였다”며 “이번 10월에 열리는 ‘국제접착·코팅 컨퍼런스’에도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밝혔다.
여현진 기자 smycz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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