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 기업지원 현황과 방향
이 성 호_ 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 융합기술팀 팀장
황보현욱_ 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 선임연구원
이 주 하_ 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 선임연구원
국내 나노산업의 현주소와 전망
세계 나노시장은 연평균 18%대의 성장률을 보여 2020년에는 약 2.5조 달러 규모에 이르고, 분야별로는 NT+ET 융합분야가 연평균 20.3%, NT+IT 융합분야는 연평균 19.9%, NT+BT 융합분야는 14.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부는 2001~2014년까지 14년간 총 3조9,831억원의 투자를 통해 국내 나노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 대비 81%(2014년)로 격상시켰으며, 이를 통해 나노산업은 2012년 대비 2013년 매출 7.5%(138.7조원), 고용 8.6%(15만명)가 증가하였다. 그리고 나노전문 기업수도 541개로 늘어나는 성과를 달성하였다.
기관 설립배경 및 현황
21C 지식기반사회로의 전환이 빨라지면서 우리나라도 전통산업 및 주력산업에서 기술혁신의 필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정부는 2002년부터 나노인프라 시설을 전략적으로 구축 및 육성 추진하여 국내 나노산업 성장을 이끌어내고 있다. 2002년 나노종합기술원(대전) 설립을 시작으로 R&D 및 기업지원이 가능한 나노인프라를 지역적으로 안배·특화하여 설립하였다. 현재 6개의 나노거점(수원, 대전, 대구, 포항, 전주, 광주)을 구축하여 2005~2014년까지 총 340,829건의 R&D 및 사업화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재)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는 산업부의 지역산업진흥계획에 따라 대구성서산업단지 내 2004년 설립된 이래 2016년까지 본 센터와 (부설)감성터치산업기술지원센터의 2개동에서 나노소재 제조공정 및 나노분석·신뢰성평가, 태양광 테스트베드, 터치패널 제조 및 성능시험 분야에 해당하는 총 125종(320억원)의 첨단장비를 구축하여 지역의 중견 및 중소·벤처기업을 육성지원하는 센터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차별화된 기업지원시스템 브랜드화
나노융합실용화센터는 기관의 성장과 더불어 기업지원시스템을 단계별로 체계화 해 나가고 있다. 센터는 2010년부터 기존의 행정적 기업지원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위주의 기업지원방식인 ‘CS제도(Company Support & Customer Satisfaction)’를 도입하여 운영되고 있다. CS제도는 기존 PM(Project Manager) 제도에 서비스 고도화 개념을 추가한 것으로 전주기적 기업지원을 통해 기업현장에 최고의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센터 내 연구원들은 개별 전담기업(2~3개사)을 나누어 맡아 기업지원 시 ‘현장수요조사-성과창출-사후관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나노인프라를 이용하는 수요자 관점의 기술지원서비스인 Dr.NPAC 제도를 개발하여 기존 단순 개별지원 방식에서 나노공정·분석의 교차/패키지 지원 및 전문가활용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i(inovation)-NPAC 제도를 도입하여 지역기업의 新수종 사업육성을 위한 선제적 R&D 기획 및 지역의 新산업 육성을 위한 지자체의 정책사업 기획을 지원하여 지역 내 아이디어뱅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
지역산업 기술고도화를 위한 거점기관 역할담당
지역주력산업육성사업은 시도별 대표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기업매출 신장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시도별 주력산업으로는 각 시도에서 스스로 발굴한 63개 주력산업이 있으며 대구지역에서는 정밀성형, 스마트분산형에너지, 소재기반바이오헬스, 의료기기, 스마트지식서비스 5개 대표산업을 선정하여 지역을 이끌어갈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지역전략산업으로 자율주행자동차, IoT 기반 웰니스산업이 선정되어 집중 육성될 계획이다. 또한 물산업 클러스터 단지조성(달성군 현풍읍)을 통해 국내 물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에 나노융합실용화센터는 지역특화센터와의 역할분담을 통해 지역산업의 기술고도화를 위한 나노인프라 기반의 연구개발 및 기업체 기술지도, 전문인력양성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대구주력산업 중에서 정밀성형 및 스마트분산형에너지 산업육성을 위한 기업지원사업과 지역 내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을 위한 인력양성사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본지 9월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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