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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MiCo) 강릉 제2공장 준공식
  • 편집부
  • 등록 2017-07-04 13:36:20
  • 수정 2018-12-27 06: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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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산능력 확대 내년 1,000억 매출 목표
  • 글로벌 세라믹 소재부품 전문기업 입지 강화
 

지난달 15일 강릉시 과학산업단지에 위치한 미코가 제2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 자리엔 전선규 회장, 최성학 대표이사를 포함한 미코 임직원과 최명희 강릉시장 외 지역 기관 및 단체장, 세라믹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제2공장 증설은 미코의 중국진출과 더불어 세라믹 히터와 하부전극 등 주력제품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제2공장 증설 투자를 지난해 말 결정했다. 지난 1월 18일에 착공하여 4개월간의 공사 끝에 연면적 약 3,000㎡인 2층 건물로 지어졌고 건축과 설비구축에 총 138억 원이 투입됐다.  

 

미코는 제2공장에서 주력제품인 세라믹 히터 등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며 연 400억 원 상당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2019년 말까지 250억 원을 투자해 신규인력 50여 명을 고용할 계획이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준공식에서는 얼마 전 큰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릉 지역주민에게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최성학 대표이사는 “이번 강릉 제2공장 준공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하여 올해에 700억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1000억 원 달성이 목표”라고 말하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반도체산업이 호황기를 맞아 세라믹 히터  생산력을 강화하고 ESC와 같은 고기능성 반도체 장비의 국산화에도 노력 하겠다”며 “글로벌 세라믹 소재, 부품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선규 회장은 축사에서 강릉시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처음 강릉에 자리 잡은 2011년 이후에도 제2공장이 들어서기까지 여러모로 힘써주신 강릉시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현재는 세계 2위 기업이지만 1등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미코가 제2공장 준공으로 더욱 성장하기를 기원한다”며 축사를 전했고 “미코뿐만 아니라 강릉 과학산업단지에 입주한 모든기업들이 강릉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전했다. 

 

미코는 1996년에 코미코(KoMiCo)의 이름으로 반도체, LCD제조장비에 들어가는 부품에 대한 세정 및 재생기술을 개발했다. 이후에도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개발에 꾸준히 힘써오면서 현재는 Etch 공정뿐만 아니라 CVD, Sputter 등 세정분야를 확대했고 LCD 외 디스플레이 사업에도 진출했다. 미코의 기술력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2015년 500만 불, 2016년에는 1000만 불 수출 탑을 수상하며 글로벌 반도체 세라믹 소재, 부품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상호 기자 skykong23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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