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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세라믹의 날
  • 편집부
  • 등록 2018-01-09 14:16:04
  • 수정 2024-07-04 17: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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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한국세라믹연합회 주최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2017년 세라믹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세라믹연합회는 2015년도 당시 산·학·연·관의 의견을 모아 1969년 11월 28일 위생도자기 공장 준공식에 요업진흥비를 건립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1월 28일을 ‘세라믹의 날’로 정하고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신재수 한국세라믹연합회 회장, 김득중 한국세라믹학회 차기회장, 강석중 한국세라믹기술원 원장, 원혜영 국회의원,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 정책관 외에도 전남테크노파크, 강원테크노파크 등 산학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하고 권선동 국회의원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는 등 성황리에 열렸다. 

이 날 ‘세라믹 소재-수요기업 상생협력’을 주제로 산학연관은 혁신적인 세라믹산업 발전을 위한 결속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1부에서 기업과 기관의 주제발표와 지원사업을 소개했고 2부에서는 유공자 포상과 미팅, 리셉션이 이어졌다. 

2017년 세라믹의 날 행사를 주최한 신재수 한국세라믹연합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주목받고 있는 세라믹소재이지만 아직 우리나라 세라믹 산업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 상황”이라며 “오늘 이 자리처럼 산학연관이 긴밀히 협조해 나간다면 세라믹산업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남양 이데미쯔전자재료한국주식회사 전무(전 LG디스플레이 상무)는 ‘평판디스플레이 산업과 세라믹스’에 대해 발표했다. 이남양 전무는 전 세계 시장에서 강세인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해 살피고 앞으로의 전망과 세라믹 재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중국의 추격으로 점유율을 많이 빼앗긴 상태이지만 여전히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은 우리나라가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산업으로 현재는 물론 앞으로도 세라믹 소재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무는 반도체산업과 세라믹스를 함께 이야기했다. 현재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은 4차 산업혁명과 IoT, 인공지능의 발전 등으로 수요가 높아져 국가 주력 산업으로 자리 잡았지만 한편으로 중국의 매서운 추격으로 안정적인 기술우위 선점이 필요하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안기현 상무는 “우리나라가 지금과 같은 세계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장비 기술이 가장 중요하며 반도체 장비 기술의 핵심은 세라믹 소재”라고 말하며 반도체 산업과 세라믹 산업의 협력을 강조했다. 

이어서 한국세라믹기술원과 전남테크노파크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에서는 세라믹 산업 발전을 위해 집중하고 있는 기업 지원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모든 발표가 끝난 후 2부에서는 세라믹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이 이어졌다. 이날 유공자 포상에는 ㈜미코 김영식 상무이사, ㈜보부하이테크 이주성 부장, 케이씨㈜ 김대웅 연구소장, 강원테크노파크 김왕현 팀장, 아이에스동서㈜ 이희득 부장, 연세대학교 최상진 학생이 수상했다. 

이상호 기자 skykong23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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