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은익_강릉원주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
최소영_강릉원주대학교 토목공학과 박사과정
1. 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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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정부의 출범과 동시에 발표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된 4차 산업혁명은 지능화된 기술을 통해 사람, 사물, 데이터 등을 한꺼번에 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융·복합 기술 개발을 내포하고 있다. 그러나 사회간접자본 시설 및 해외시장의 발주가 감소하고 있고, 주택 건설사업 역시 상승세가 완화되면서 점차 작아지는 건설 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도태될 가능성이 있어 대책 마련의 일환으로 다양한 기능을 갖는 건설 재료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예를 들면, 지진 등에 의해 발생된 구조물의 균열을 감지하여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기술2), 균열 발생과 동시에 자기 치유를 통해 급속 보수가 가능한 자기치유 콘크리트3), 유해 해충을 방지하는 항균 콘크리트4) 등이 있다.
그림 1. 자기치유콘크리트 원리3)
그림 2. 항균 콘크리트 모식도5)
한편 신라시대부터 보고된 중국 발 황사(토우, 土雨)는 1990년대 이래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에 유입된 미세먼지와 함께 우리의 대기를 오염시키고 있다. 우리 정부에서는 다각도로 대기오염을 저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는 있지만 그 효과는 미비하다. 그래서 우리는 봄철만 되면 황사전용 마스크와 공기청정기를 평소보다 많이 사용하거나 예정된 실외 행사를 연기하면서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을 점차 늘리고 있다. 그러나 대기오염을 피해 들어선 실내 공기가 실외 공기보다 깨끗하다고만 할 순 없다.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전 세계적으로 실내공기질의 오염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2012년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430만명이 실내공기 오염으로 사망하였고 실내공기 오염으로 인한 질병을 호소하고 있어 실내공기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연구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새집증후군(혹은 빌딩증후군)이라는 용어를 등장시킬 만큼 사회적으로 문제가 대두된 바 있으며 미국, 유럽등지에서는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다양한 기능성 물질에 대한 다각적 접근이 시도되고 있다. 특히 실내공기질의 오염은 재실자의 안전 및 목숨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정화해야하지만 아직까지도 실내공기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거나 실내 공기오염을 제거할 수 있는 기술 및 시공방법은 매우 부족하다. 따라서 실내공기질을 개선할 수 있으면서도 복잡한 시공과정이 요구되지 않는 기능성 콘크리트 및 이를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할 수 있다면 그 기술의 가치는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본 기사에서는 공기정화성능을 보유한 물질을 함유시킨 콘크리트 및 모르타르 조성물을 이용하여 실내공기질을 개선하는 기술 개요를 소개하고자 한다.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세라믹코리아 2018년 4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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