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재)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사업단 단장
김왕현 (재)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사업단 신소재지원팀장
1. 강원권 세라믹 신소재산업의 육성 필요성 및 방향
최근 다양한 융복합산업의 발전에 따라 부품(Component)이나 소자(Device)에 사용되는 소재도 사용 용도에 적합한 고기능 특성과 사용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극한 특성을 요구하고 있으며, 기존의 산업용 재료인 금속 및 플라스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소재로 세라믹의 사용이 확대되고 있으나 국내 세라믹 소재부품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기업들의 상황은 그리 녹녹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IT산업에서 요구하고 있는 특수기능 구현이 가능한 소재로서 “삶의 질” 향상에 필수적인 지능형, 다기능 스마트 소재로서 생체이식에 적합하여 건강한 삶 실현에 필요한 최적의 생체친화형 소재로서 타 소재 대비 월등한 특성으로 항공우주, 기계가공, 반도체 등에서 활용이 가능하여 극한환경 하에서도 고유기능을 발현하는 유일한 첨단 소재로서 에너지 생산·절감·저장 기능을 모두 구현하며, 지구온난화, 대기·수질오염을 개선, 제어할 수 있는 고성능 첨단 소재로 인식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연구개발하고 제조하는 현장기업의 중요도는 부각되지 못하고 있어 타 산업과 비교하여 다양한 지원제도에서 소외받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것이 아쉬운 상황이다.
이러한 국내 세라믹신소재 산업의 애로사항을 극복해 보고자 강원권에서는 2003년부터 세라믹산업 분야를 특화하여 기업들의 창업과 육성을 위해 지원 인프라 구축과 다양한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제 지역의 대표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강원권의 신소재산업은 지역 내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기업과 역외에서 유치를 통해 유입된 기업들의 비중이 높으며,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지속적인 기술사업화 지원을 통한 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할 수 있으며, 동해안권에 집중되고 있는 발전 산업 관련 기업, 원주를 중심으로 위치하고 있는 자동차용 전장부품 기업 및 권역 내에 분포되어 있는 소재부품 기업에 대해 혁신기관간의 연계협력을 통해 전문적이며, 전방위적인 지원이 가능한 상황으로 판단되고 있다.
또한 강원권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의료기기, 스포츠지식서비스 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세라믹 신소재를 활용한 스마트 센서 및 모듈 부품에 대해 추가적인 아이템발굴을 통해 전자의료기기와 웨어러블 스포츠산업 등 연관 산업 분야로 확대가 가능하며, 한국광물자원공사, 대한석탄공사, 한국광해관리공단 등 광물자원 관련 이전 공공기관과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의 광물자원을 활용한 세라믹 원료산업 분야로 사업범위를 확대하고, 광물 및 희소자원 개발을 위한 사업성과의 극대화 여건을 마련한 상태로 다양한 기업지원을 통해 성장과 발전이 가능한 기반이 마련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여 세라믹신소재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 중 지역 내에 분포하고 있는 기업의 성장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그 성과를 확대하기 위해 집중 육성분야를 전자세라믹(세라믹센서, 세라믹 패키지) 분야와 엔지지어링 세라믹(반도체 제조장비용 부품, 발전산업용 부품) 분야, 광물자원의 원료화(희소원료, 폐광물) 분야로 특화하여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강원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세라믹신소재 산업의 육성방향은 중앙정부에서 추진하고 하고 있는 4차산업혁명과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연관분야인 에너지산업(태양광, 수소 등)을 추가로 포함하여 강원도만의 융‧복합 산업을 창출해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세라믹코리아 2018년 6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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