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현 선_ 성신여자대학교 청정융합에너지공학과 교수
최 아 란_ 성신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원
김 미 소_ 성신여자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
1. 들어가는 말
4차 산업혁명(Fourth Industrial Revolution, Industry 4.0)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정보기술이 기존 제조 산업이나 서비스 산업에 융합되는 것을 말한다. 특히, 나노기술이나 3D 프린팅 기술, 생명공학, 신소재공학, 환경공학 등 여러 분야의 기술과 융합되어, 다양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네트워크로 서로 연결하고 시스템을 지능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희소금속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정보통신 산업과 에너지/환경/신소재 첨단산업 제품에 사용되고 있어 희소금속의 안정적인 확보가 향후 4차 산업혁명 발전에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사용 후 제품을 재활용하여 희소금속을 확보하는 것은 중요한 안정수급 전략의 중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국내 산업에 필요한 희소금속은 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재활용을 통한 희소금속 확보는 해외의존도를 낮추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만일, 북한 희소금속 자원을 수입하거나, 남북경협을 통한 자원순환 제고가 가능하다면 희소금속 자립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 4월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된 이후 현재 한반도는 어느 때보다 평화 모드로 나아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우리정부는 한반도를 세 개의 벨트로 묶어 개발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동해권의 에너지·자원, 서해권의 산업·물류·교통, 접경지역의 환경·관광의 권역으로 나누어 개발할 예정이다. 공식적인 통계자료는 아니지만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희토류의 경우 북한에 그 매장량이 약 2000만 톤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밖에 다양한 희소금속 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 자원개발이 진행되고 만일 북한자원의 국내반입이 확대될 경우 우리 입장에서는 수입 대체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희소금속과 자원순환 관련 산업현황과 외부 정세는 긴박하게 변화할 여지가 있으며 희소금속 자원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서는 이러한 변화를 예의 주시해야할 필요가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희소금속 소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원료확보와 소재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희소금속 산업의 동향에 따라 여러 전방산업에 필요한 희소금속 자원의 안정적 수급이 사회적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본고에서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비하기 위하여 우리나라의 희소금속 및 자원순환산업과 관련하여 4차 산업혁명과 희소금속 수급, 4차 산업혁명과 자원순환, 남북경협과 희소금속, 환경차원의 남북경협 현황과 전망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세라믹코리아 2018년 8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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