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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국세라믹학회 춘계학술대회
  • 편집부
  • 등록 2019-07-01 00:07:00
  • 수정 2019-07-29 14: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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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국세라믹학회(학회장 김응수) 춘계학술대회가 지난달 10일부터 12일까지 제주 라마다플라자 호텔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엔 기조강연 2, 학술상 수상 기념강연 1건을 포함한 총 745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150여 편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올해 춘계학술대회에선 지난 대회에선 볼 수 없었던 ‘4대 미래기술 심포지엄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 전자세라믹스, 에너지환경 세라믹스, 엔지니어링세라믹스, 나노융합세라믹스, 바이오 세라믹스, 유리 및 비정질세라믹스, 내화물 및 시멘트 세라믹스, 전산재료과학 및 재료분석, 에너지 변환세라믹스의 9개 분야의 일반 구두 발표 및 세라믹스 표준화, 탄소광물 플래그십 사업의 2개의 심포지엄, 여성세라미스트 멘토링, 9개의 소규모 연구회 워크숍과 포스터 발표장에선 최신 세라믹 연구동향들이 발표됐다. 또한 학술대회 기간 동안 삼성전기를 포함한 18개 업체 및 단체가 자사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김응수 학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회원들의 연구 성과와 세라믹 관련 정보를 교류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소망한다국내 최고의 세라믹 전문가들을 모시는 만큼 세라믹 분야의 전망을 확인하고 예측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일정 중 첫 날엔 일반 세션, 여성세라미스트 멘토링 워크숍, 학생들과 젊은 연구자들이 참여한 포스터세션이 진행됐다. 여성 세라미스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위해 열리는 여성세라미스트 멘토링 워크숍에선 김희정 LG전자 책임연구원이 멘토로 참여해 ‘Specialist vs Generalist: 나만의 강점 만들기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김희정 연구원은 워크숍에 참가한 젊은 여성세라미스트들에게 자신이 겪은 다양한 경험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기 위해 걸었던 소중한 길이었음을 강조했다.

 

이튿날 오전엔 소규모 연구회 오픈워크숍과 기조강연 2, 학술상 수상 기념강연이 진행됐다. 소규모 연구회 오픈워크숍의 경우 기능성산화물 소재이미징 산학연 실용유전체 인공지능 및 전산재료과학기술 투명세라믹 4차 산업혁명 대응 바비오융합 세라믹소재기반 열재생기술 Electric Field Assisted Sintering Entrepreneurship in Ceramic 등 최신 세라믹 관련 기술들로 구성됐다. 이어진 기조강연에선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을 역임한 백운규 한양대학교 교수, 유럽세라믹학회장과 ICF회장을 역임한 Jozef Stefan InstituteDanilo Suvorov 교수가 강연자로 나섰다. 첫 번째 기조강연자로 나선 백운규 교수는 우리 산업의 도전과 과제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백운규 교수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초연결 혹은 지능화 시대를 맞이해 5개의 미래 신산업(미래차, 에너지, IoT가전, 바이오, 반도체)에 대한 혁신성장 및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조강연 후엔 학술상 수상 기념강연이 이어졌다. 올해 학술상은 박형호 연세대학교 교수에게 수여됐다. 오후엔 신진연구자 및 산업체의 참여확대를 위한 4대 미래기술 심포지엄과 총회 및 세라미스트의 밤이 진행됐다. 4대 미래기술 심포지엄에선 스마트 미래기술 친환경 미래기술 바이오/메디컬 미래기술 엔지니어링세라믹스 미래기술 등 4개 분야에 대한 세라믹 기술들이 발표됐다. 스마트 미래기술에선 산화물 반도체 가스센서와 4차 산업혁명’, ‘다강체 결합현상을 이용한 에너지 변환 기술을 포함한 6개 주제가 발표됐다. 친환경 미래기술에선 ‘Li Excess Transition Metal Oxides for Lithium Ion Batteries’를 포함한 6개 주제들이, 바이오/메디컬 미래기술에선 세라믹 골대체재 산업화 20’, ‘바이오세라믹의 형상 및 기능제어 기술을 포함한 7개 주제가, 엔지니어링세라믹스 미래기술에선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용 세라믹의 개발’, ‘원자력 극한환경용 세라믹 복합재료 개발 현황 및 전망을 포함한 7개 주제들이 발표됐다.

 

총회에선 2018년 추계총회 회의록 접수, 2019년 사업추진 실적 보고와 2018년 사업추진 실적 및 재무제표 심의 및 승인이 있었다. 이어진 세라미스트의 밤에선 공로상(김득중 성균관대학교 교수), 학술상(박형호 연세대학교 교수), 학술공로상(이종국 조선대학교 교수), 진명상(이선영 한양대학교 교수)이 수여됐으며 모든 참가자들이 세라미스트 밤 행사에 참여해 저녁 만찬을 즐기며 교류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엔 일반 세션과 제12회 세라믹스 표준화 심포지엄이 진행됐으며 폐회식 및 포스터세션에 대한 시상과 경품 추천 등이 진행됐다. 한편 올해 한국세라믹학회 추계학술대회는 11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국제세라믹산업전과 함께 진행된다.

여현진 기자 smyczan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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