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세라믹원료산업 자립을 위한 생태계 조성 및 기술 개발 동향 (1)
국산 세라믹원료 상용화를 위한 표준 및 인증의 역할
김 용 남 _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시스템에너지본부 책임연구원
1. 서론
일본이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산업인 반도체·디스플 레이에서 대일 의존도가 높은 3대 핵심소재(플루오 린 폴리이미드, 고순도 불화수소, 포토레지스트)를 수출규제하고, 연이어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 서 배제함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도 원료·소재 국산 화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알루미나(Al 2 O 3 ), 실리카(SiO 2 ), 지르코니아(ZrO 2 ), 티티니아(TiO 2 ), 이트리아(Y 2 O 3 ), 탄화규소(SiC), 질 화규소(Si 3 N 4 ), 질화알루미늄(AlN) 등 세라믹원료의 대부분(특히, 고순도, 고품위, 고성능의 원료일수록) 은 대일 의존도가 매우 높으며, 100% 일본에 의존 하는 품목들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세라믹원료를 생산하는 기업들과 양산 가능한 원료의 종류가 점 차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 범용 수준의 원료 생산 에 국한되어 있고,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전 자부품 등 고순도, 고품위 및 고성능이 요구되는 고 부가가치 핵심 전방산업으로는 진입하지 못하고 있 는 것이 현실이다.
이와 같은 문제를 극복하고 세라믹원료의 국산화 를 이루기 위해서는 우선 기술개발을 통해 국산 원 료의 특성/성능/신뢰성을 수입 원료 동등 이상으로 향상시켜야 한다. 그리고 수요기업들이 국산 원료를 신뢰하여 채택할 수 있도록 국산 원료의 특성/성능/ 신뢰성이 수입 원료 대비 동등 이상이라는 사실을 객관적인 방법으로 입증해야 한다. 표준을 활용하 여 특성/성능/신뢰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인증하는 것이 국산 원료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기고문을 통해 국산 세라믹원료의 상용화를 촉 진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표준(standards) 및 인증 (certification)의 필요성, 방법, 체계 등을 설명하고, 세라믹 관련 산업에서 표준과 인증의 활용도를 제 고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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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세라믹코리아 2020년 1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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