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세라믹의 날’ 개최

- 삼성SDI 김기준 상무 등 유공자 14명 포상
- 세라믹산업 탄소중립 예타규모 R&D 추진

한국세라믹연합회(회장 황호연)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의 주관/후원으로 지난달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1 세라믹의 날’이 개최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세라믹의 날은 국내 요업(세라믹) 산업의 육성을 위해 1969년 11월 28일 마산에 위생도자기공장 준공식에 ‘요업진흥비’를 건립한 것을 기념해 2015년부터 매년 기념식이 개최됐다.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축소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환경에서 세라믹산업의 발전을 축하하고 발전에 기여한 업계 종사자의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로서 의의가 있다. 이날 행사엔 황호연 한국세라믹연합회장, 최우석 산업통상자원부 소재융합국장,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장, 서원선 세라믹학회장 등 세라믹 산•학•연•관 주요인사와 수상자들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세라믹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산업 유공자 포상으로 진행됐다. 포상 전 황호연 회장의 개회사와 최우석 국장의 축사, 정연길 원장과 서원선 회장의 기념사가 있었다.

‘세라믹의 날’ 축하 떡 케이크 절단식, 좌측부터 서원선 한국세라믹학회장, 황호연 한국세라믹연합회장, 최우석 산업통상자원부 소재융합국장,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장.

  유공자 포상엔선 세라믹 소재를 적용한 고안정성 배터리 기술개발에 기여한 삼성SDI의 김기준 상무와 100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핵심 품목인 제강 전로용 기능성 내화물(MHP) 국산화 기술개발에 기여한 포스코케미칼의 배인경 그룹장 등 12명이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와 함께 우수 논문 작성자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산화아연(ZnO) 나노시트를 이용해 표면 결함제어 공정을 확립한 김민영 연세대학교 대학원생과 2차원 구조의 산화티타늄 나노시트의 전자전도 및 수소 이온전도 현상을 밝힌 이상은 단국대학교 대학원생은 우수 논문으로 각각 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2021 세라믹의 날 수상자와 최우석 산업부 국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책적 노력과 탄소중립 관련 세라믹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세라믹산업 역량 강화를 위해 세라믹 전략 핵심소재･전통세라믹 기술개발 지속 지원 세라믹산업 제조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 지원 세라산업 탄소중립을 위한 ‘예타규모 R&D’ 추진 및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정책적 지원 등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한국세라믹연합회 황호연 회장은 개회사에서 “세라믹은 도자기, 시멘트 등 산업 기반 소재이며 철강, 자동차, 반도체, 전자, 우주항공산업의 중요한 핵심소재로 다시 조명받고 있다”라며 “세라믹의 날 기념식이 산·학·연·관이 모여 우리나라 세라믹산업 발전을 위한 결속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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