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첨단 소부장산업 육성을 위한 우리 기관의 기업지원사업 현황과 방향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센터 창업육성 및 기업지원사업 현황과 방향
노범식_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센터 센터장
첨단기술 기반의 미래 신산업 분야를 견인하는 세라믹은 광범위한 산업 제품의 핵심기능을 책임지는 산업필수품으로 다양한 전방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견인하는 필수 소재이다. 차세대 반도체, 디스플레이, 미래 자동차, 로봇, 수소, 이차전지, 첨단바이오, 항공우주 등 미래 신산업 분야를 견인하는 핵심소재로서 적용 분야가 확대되면서 신시장 창출 및 신규진입 기회가 증대되고 있다. 국내 세라믹산업은 선도기업의 부재, 중소기업 위주 산업구조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기술, 인력 등) 한계로 기술개발 및 사업화 역량이 낮은 수준으로 탄소중립, 4차 산업혁명 등 대외정책 환경 및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세라믹산업 구조 재편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세라믹은 고기능화・첨단화를 통해 원료 대비 고가의 세라믹 부품 또는 제품 취득이 가능한 고부가가치 창출 산업으로 미래 전략 산업의 핵심인 세라믹 소재・부품의 산업 공급망 구축 및 기술 초격차 실현을 위한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지원과 선도기업 발굴 육성이 요구되고 있다. 이를 위하여 정부 차원의 과감한 투자와 육성이 필요하며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세라믹원료・소재를 주축산업으로 선정하여 관련 기업의 생태계 전환과 지역 정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릉과학산업단지 중심의 세라믹신소재 산업 육성
그림 1. 강릉과학산업단지 신소재산업 집적지
강원특별자치도 세라믹신소재 산업은 2000년 초반에 기반구축을 시작하였으며 2005년부터 강원도 전략산업으로 선정하여 육성해 오고 있다. 신소재산업은 강원도 지역 내 제조업 중 생산액과 부가가치가 가장 높으며 기업 규모도 타 산업군에 비해 중견기업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대부분의 세라믹 신소재산업 관련 산업인프라와 기업은 강릉과학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집적되어 있으며 철원, 영월, 원주지역에도 연관 기업군이 분포하고 있다. 철원군에는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을 기반으로 고기능성 세라믹 융합소재 중심의 R&D 기반구축이 완료되어 있으며 영월군에는 영월산업진흥원에 세라믹 원료산업 관련 자원과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고 원주권에는 자동차, 의료기기용 전기・전자부품 등 세라믹소재 수요기업군이 분포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내 세라믹신소재 분야 혁신기관은 강원테크노파크를 비롯한 특화센터 3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본부 등 연구소 3개, 강릉원주대학교 등 대학 8개, 한국광해광업공단 등 공공기관 2개 등 다양한 지원기관이 지역 내 분포하고 있으며 기능별로는 주로 지식창출과 생산지원에 특화되어 있다.
그림 2.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센터 지원시설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사업단은 신소재산업 기술고도화 및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 기업지원, 산・학・연・관 연계협력 체제 운영을 통한 기업지원을 위하여 2005년 설립되어 운영해 왔다. 2023년 9월 강원특별자치도의 미래산업 육성 방향에 맞추어 글로벌사업단을 출범하면서 신소재센터, 에너지센터, 원료산업팀, 반도체육성팀으로 조직을 정비하여 도에서 추진하는 사업특성을 반영한 산업별 신사업 추진과 기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센터는 강릉과학산업단지 내에 소재하고 있으며 지원센터, 벤처공장 등 6개 지원시설이 구축되어 있으며 연구개발 및 시험생산지원 장비 67종, 87대를 보유하고 구조 및 전자세라믹, 세라믹원료 분야 연구개발 및 시험생산 지원 등 기업지원을 하고 있다.
그림 3.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센터 대표 구축장비
강원특별자치도 세라믹 소재부품산업은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사업단 설립 이후 엔지니어링, 구조세라믹 분야를 중심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세라믹 신소재 지원센터, 반도체부재 공장과 벤처공장을 건립하여 기업지원을 시작하였으며 기업의 연구개발과 생산지원을 위한 인프라 및 세라믹 원료, 소재산업 R&D와 시험생산 지원을 위한 장비구축을 통한 One-Stop 기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원센터에서는 창업 후 R&D 및 시험생산 공간을 활용하여 사업아이템 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러한 기업들은 생산시설 수요에 따라 벤처공장에 입주하게 되며, 이후 매출의 증대에 따른 생산시설 확대 수요에 따라 인근 산업단지에 자가공장을 신축함으로써 우수기업의 성공적인 지역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내 신소재산업 관련 기업들은 최근 기업성장과 더불어 지역발전 공로와 관련한 각종 수상 실적도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 강원테크노파크 입주기업 및 회원사들로 인프라의 활용과 공동 R&D, 기술사업화 지원, 인력양성 등의 지원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지속적인 연계협력 네트워크를 유지하여 자립성장 단계로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최근 기업 수와 고용이 정체기에 접어들고 매출도 증가가 둔화하고 있어서 매출액이 높은 전자·통신 소재부품, 반도체부재, 발전소 소재부품, 세라믹 인공치아, 구조세라믹 등의 기반을 활용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이 필요한 시점이다.
4차 산업혁명, 공급망 개편 등 선제 대응을 위한 뿌리산업법 개정과 함께 2022년 5월 강릉과학산업단지 내에 ‘차세대 공정기술-적층제조 분야’로 강릉뿌리산업특화단지가 강원도 최초로 지정되었다. 23개 사가 뿌리기업 협의회를 창립하여 운영중이며 지역 주력산업 및 미래신산업(반도체, 에너지, 이모빌리티 등)과 연계한 공급망 강화와 뿌리기술 지원체계 구축으로 뿌리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구성도 필요한 부분이다. 기존 생산제품의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통한 전문 뿌리기업 육성과 기업의 기술력을 활용하여 다양한 미래산업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지원사업을 추진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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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이트에는 일부 내용이 생략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세라믹코리아 2024년 1월호를 참조바랍니다. 정기구독하시면 지난호보기에서 PDF를 다운로드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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