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공예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한 ‘2023 공예트렌드페어’ 성료
-276개사가 참여해 국내 최대 규모의 공예 전문 박람회 위상 발휘
-공예가들의 해외 진출 돕는 다채로운 행사 열려
<2023 공예트렌드페어에 전시된 참신한 도자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은 지난해 12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3 공예트렌드페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2006년에 시작해 올해 18회를 맞이한 ‘공예트렌드페어’는 소비자와 공예가를 이어주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예 전문 박람회이다. 이번행사는 공예가, 공방, 갤러리, 기관 등 276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식탁, 식기, 조명, 가구부터 한국적 정서와 공예기법을 예술로 승화시킨 ‘오브제’까지 다채로운 공예품이 전시됐다.
<공진원 장동광 원장이 내외귀빈들과 전시회 곳곳을 둘러보고 있다.>
올해는 수출상담회, 참가사와의 1:1 상담, 기업 간 거래를 위한 만남의 장 운영, 유통관계자와 공예가 교류, 유통 플랫폼인 에스에스지닷컴(SSG.COM)과의 협업을 통한 온라인 판매 지원 등을 지원하는 등 케이(K)-공예의 판로 확장과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중단했던 해외 구매자 초청도 재개해 케이(K)-공예의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했다.
<창의성과 실용성이 돋보이는 도예 작품>
<독창적인 예술성이 가미된 도자기 작품>
<유리를 소재로 한 공예 작품>
<예술적 가치가 돋보이는 도자기 작품>
이번 박람회에서는 ▲역량 있는 신진공예가의 참신하고 독창성 높은 공예품을 선보이는 <신진공예가관> ▲시장경쟁력이 있는 공예기업과 공방 등의 우수한 공예품을 전시하는 <공예공방관> ▲국내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들의 창의적인 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공예아카데미관>이 열려 관람객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공예품 전시를 즐겼다.
<관객들의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인 아카이브관>
또한 ▲전문갤러리와 기관의 수준 높은 공예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공예매개관> ▲공진원의 다양한 사업 결과물을 공유하는 <공진원(KCDF) 홍보관> ▲‘공예트렌드페어’의 17년간의 기록을 정리하고, 향후 방향성을 모색하는 <아카이브관> 등 K-아트로 경쟁력을 갖춘 공예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청년 공예가들의 해외 진출에 불씨를 당기는 알찬 강연이 열렸다. 12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열린 청년 공예가들을 위한 특별강연은 청년 공예가가 해외에서 성공하는 노하우와 현실적인 조언을 전하는 자리였다.
16일 Charon Kransen 대표의 ‘공연 예술가의 성공적인 해외 시장 진출 방안’, 이혜진 씨안 갤러리 대표의 ‘해외페어 특징 및 해외시장 공략’, 서현석 삼성 리움스토어 이사의 ‘공예품 유통 매장의 오픈 과정 및 브랜딩’ 강의가 열렸다.
다음날인 17일 김현주 스튜디오 대표의 ‘작가와 브랜드’, 하명구 마루누마예술의 숲 아티스트 인 레지던시 작가의 ‘국제 아티스트 인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다.
문체부 이은복 예술정책관은 “관람객들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공간을 구성했다. 공예품 포장과 택배, 관람객 의류 보관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등 세심하게 준비해 관람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덧붙였다.
<오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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