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이천도자기축제, 올봄에 통합 축제로 열린다
2024년 이천도자기축제 포스터 (자료제공: 이천시청)
경기도 이천시는 “2024년 이천도자기축제가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12일간 이천도자예술마을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됐다”고 지난달 6일 밝혔다.
앞서 이천시는 “올해 이천도자기축제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와 협업하여 이례적으로 가을에 개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하반기에 이천쌀축제, 복숭아축제, 인삼축제 등 굵직한 축제들이 몰려있고 이천도자문화마켓, 이천체험문화축제, 이천세계문화축제 등 관내 소규모 행사를 통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예산을 절감하는 방향으로 전환하여 올봄에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번 축제는 ‘자연에 도자기가 피어나다, 이천에코세라믹스’라는 주제로 열린다. 지구 지킴이 친환경 도자 축제로 개최하며 일회용품·폐기물을 줄여 자연도, 나도 함께 즐거운 축제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 먹거리존에서 도자기 식기 사용을 장려하고, 도자기 잔 구매 시 잔에 커피를 증정하며, 가정 내 폐 플라스틱을 가져오면 도자기 구매 쿠폰으로 교환해주는 등 NO 일회용품, 흙에서 태어나 흙으로 되돌아가는 친환경 도자기 사용을 독려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한 작년에 큰 인기를 끌었던 ‘화덕빵가마’ 시식 이벤트와 원하는 만큼 장바구니를 도자기로 채워 가져가는 ‘트레저헌팅(보물찾기)’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이외에도 도자 마을별 자체 행사 기획·운영을 통해 마을별 색깔을 담아 도예인이 직접 기획하여 관람객과 소통하는 체험 콘텐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올해 축제는 이천시에서 처음 기획하는 ‘상반기 통합축제’로 예산을 절감하고 관람객들의 만족도는 더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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