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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잇따른 운송업계 파업 ‘골치’
  • 편집부
  • 등록 2003-08-29 02:30:04
  • 수정 2016-04-13 01: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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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시멘트업계 성장률 11.1%, 호황분위기 파업으로 위축될까 우려 화물연대·철도파업 등으로 물류 비상, 시멘트 운송차질로 피해규모 커져 최근 시멘트 업계는 상반기 성장률이 11.1%를 나타내는 등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운송업계의 잇따른 파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멘트 업계는 지난 5월과 6월 말에 발생한 전국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 포항지부 및 경남지부의 파업과 철도 파업으로 인해 5월부터 장마시즌인 7월 중순까지의 성수기 기간동안의 물량 확보 및 운송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지난 7월 14일 단양, 영월, 제천지역 전국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소속 BCT(벌크시멘트트레일러)노조가 파업을 단행하면서 시멘트 운송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철도파업 당시 성신양회, 한일시멘트, 현대시멘트, 아시아시멘트 등 내륙업체들은 철도수송이 거의 끊겨 출하중단 상태까지 맞았다”고 시멘트 업계 관계자는 밝혔다. 단양에 본 공장이 있는 성신양회의 경우 지방분공장의 재고가 길어야 3일치 정도밖에 되지 않아, 시멘트 품귀 현상 위기를 맞기도 했다. 성신양회는 내륙업체 가운데 생산능력(연 1,100만톤)이 가장 큰 업체로 제품이 제때 수송되지 못할 경우 창고(사이로)에 일단 쌓아둬야 하는데, 이것도 한계가 있어 하루정도 지나면 사이로가 가득차는 상태까지 이르게 된다. 또한 시멘트 완제품 및 원재료를 육상수송으로 대체할 경우 철도에 비해 평균 톤당 6,000원 가량이 추가물류비가 발생한다. 이 추가 물류비를 레미콘 업체와 분담할 경우 레미콘 업체의 경영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장마철이라 공장 노상에 재고를 보관할 수도 없어 파업이 오래 지속되었다면 제품이 손상될 수도 있었다고 한다. 한편, 지난 7월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화물연대소속 BCT 노조가 파업을 단행하였다. BCT 조합원 500여 대의 운송거부로 인해 하루 평균 수송차질 물량은 단양군 매포읍의 성신양회 1만톤, 한일시멘트 7천톤, 현대시멘트 5천톤과 제천시 송학면의 아세아시멘트 7천톤을 비롯하여 강원도 영월군의 쌍용양회 1만톤, 현대시멘트 5천톤 등 4만4천톤의 운송차질이 발생했다. 시멘트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에 있었던 물류대란으로 인한 당시 피해는 무시할 수 없는 액수에 이른다”며 “운송 차질 물량에 대해 빠른 시간 안에 충당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다행이 파업사태가 장기화 되지 않았고 경남과 포항 등 일부지역에 한정 되어 연간 매출에는 그다지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吳德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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