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과학진흥재단 과학기술상 이필호·최원용 교수 선정
- 배한용 교수 등 신진 과학자 5명, 3년간 연구비 1억5000만 원씩 지원
이필호, 최원용 교수(왼쪽부터) (자료제공: 한국도레이첨단소재)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이사장 이영관)은 ‘제7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수상자로 화학 및 재료 기초분야에 이필호 강원대 화학과 교수, 응용분야에 최원용 한국에너지공과대 에너지공학부 교수를 선정했다고 9월 3일 밝혔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1억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필호 교수는 세계 최초로 부흐너 반응을 비(非)벤제노이드 화합물 영역까지 확장함으로써 선택적 합성에 대한 새로운 전략을 제시해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촉매 유기반응 분야의 학술 발전을 이끌어 국내 기초과학 및 정밀화학산업 성장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최원용 교수는 가시광촉매, 광촉매 표면 개질법 등 새로운 형태의 환경기능성 광촉매 소재 기술 개발로 세계적인 성과를 이뤄 낸 바 있다. 2019년부터 5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선정되는 등 한국 과학계의 위상을 제고한 업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한국도레이 펠로십 수상자에 신진 과학자 5명을 선정, 3년간 1억5000만 원의 연구비를 각각 지원한다.
수상자는 기초분야 배한용 성균관대 화학과 교수, 최정모 부산대 화학과 교수와 응용분야에 김정민 서울대 응용바이오공학과 교수, 김호범 GIST 신소재공학부 교수, 남대현 고려대 신소재공학부 교수가 선정됐다.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및 펠로십은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후보자를 공모한 후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10월 22일 열릴 예정이다.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은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설립한 공익 법인이다. 지금까지 과학기술상 12명을 시상하고, 펠로십 25명에게 총 3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이공계 대학생 200여 명에게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Ceramic Korea (세라믹코리아)=이광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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