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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P용 부품소재 양산 경쟁
  • 편집부
  • 등록 2003-09-23 02: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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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PDP산업의 급성장에 힘입어 PDP용 부품소재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자 관련업계가 생산시설 확충 및 시장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ITO글라스, PRP, 격벽·유전체 파우더 등 PDP용 부품소재 제조업체들은 관련시장이 1조원 규모로 급성장함에 따라 이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공장을 증설하거나 신규 아이템 연구개발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세계 PDP 수요가 올해 110만~126만장에서 2005년에는 350만~523만장으로 급성장이 예상되고 국내 수요도 해마다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시장조사기관들이 전망함에 따라 지난해 6,019억원 규모이던 관련 소재시장이 올해 9,305억원, 2005년에는 2조1,566억원으로 해마다 30%씩 증가할 것으로 낙관되기 때문이다. 휘닉스PDE(대표 이하준)와 대주전자재료(대표 임무현)는 백색유전체와 격벽파우더 등의 국산화에 이어 올 상반기에 50억원씩을 투자, 구미와 시화공단에 각각 월 50톤 규모로 양산할 수 있는 공장 증설을 최근 마쳤다. 아울러 이들 회사는 파우더 원재료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전극재료와 투명유전체 등의 추가 제품국산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생산품목과 양산규모는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코닝(대표 송영로)은 올 상반기 PDP전면필터와 산화인듐주석(ITO)타깃 공장 증설을 마치고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특히 재료비중 약 10%에 이르는 PDP 전면필터를 양산하는 이 회사는 공장증설에 따라 올해만 16만개의 제품 생산이 가능해져 이 부문에서만 4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마이크론(대표 조영환)은 당초 올 10월에 PDP 후면판(PRP) 구미공장을 완공해 LG전자에 PRP를 납품할 계획이었으나 이달부터 LG전자가 PDP 추가라인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등 PRP 소비시점이 앞당겨지자 공장 완공시기를 최소 한달 이상 앞당겨 수요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PRP 구미공장이 완공될 경우 양산량은 연 30만장에 달해 LG마이크론의 주요 수익창출원으로 급부상하게 된다. 기존 업체들의 생산능력 확충작업 외에 이 분야 신규진출 업체의 시장공략 작업도 활발해지고 있다. 대한정밀과 센불소결이 합작해 세운 씨엠켐(대표 김정석)은 다음달부터 다결정 산화마그네슘(MgO) 보호막을 연 60톤 규모로 양산할 예정이다. 울산 온산공단에 약 3,000평 규모로 세워진 이 회사는 수요증가가 예상돼 향후 추가증설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제일모직·SKC·코오롱·제일모직 등이 현재 연구개발을 통해 속속 시장 참여를 검토하고 있어 PDP용 부품소재 산업에 뛰어드는 업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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