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한국화학관련학회연합회 신년교류회 개최
- 1월 6일 한국과학기술회관, 새해 인사와 화학 분야 도약 다짐

신년 교류회장 모습.
한국화학관련학회연합회(회장 신석민, 서울대학교 화학부 교수)는 지난 1월 6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 아나이스홀에서 ‘2026 한국화학관련학회연합회 신년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6개 정회원 학회 학회장을 비롯해 산·학·연·관 화학 분야 원로 및 회원 학회 운영진과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새해 인사를 나누고 화학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과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신년교류회는 한 해의 출발점에서 회원 간 친목과 교류를 강화하고, 급변하는 과학기술·산업 환경 속에서 화학 공동체의 역할과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신석민 연합회장 개회 인사
신석민 회장 “대전환의 시대, 화학은 여전히 모든 산업의 출발점”
이날 행사는 성재영 총무이사가 사회를 맡아 진행됐으며, 제28대 회장 신석민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2026년 연합회의 비전과 화학계에 전하는 메시지를 밝혔다.
신 회장은 “희망찬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회원 학회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화학관련학회연합회는 1999년 창립 이후 학회 간 협력과 연대를 통해 학술과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이제 여섯 개 핵심 학회가 함께 융합과 협력의 시너지를 창출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수년간 이어진 화학산업의 침체와 산업 환경 변화를 언급하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 에너지·원료 비용 상승, 탄소중립과 환경 규제 강화는 기존의 성장 방식을 근본적으로 다시 묻고 있다”며 “지금의 상황은 단순한 경기 침체가 아니라 산업 구조 전환의 신호”라고 진단했다.
“위기를 넘어 전환으로…학회의 역할 더욱 중요”
신 회장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학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화학은 여전히 모든 첨단 산업의 출발점이며, 기초과학에서 출발한 지식과 인재 없이는 미래 산업 경쟁력도 존재할 수 없다”며 “학회는 단기 성과에 흔들리지 않고 화학의 창의성과 깊이를 지켜내는 최후의 보루이자, 산업과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지식의 나침반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AI, 바이오, 양자기술이 교차하는 환경을 언급하며 “하나의 학문, 하나의 학회만으로는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학회 간 협력과 융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위기를 피하기보다 전환을 주도하는 용기 있는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연합회를 이끌어온 최중길, 김우식, 차국헌, 김희택, 김병국, 조원일 전임 회장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주인의식을 당부했다.
채영복 전 과기부 장관 “과학기술 경쟁력의 핵심은 창의력”
신년사에 이어 채영복 전 과학기술부 장관이 축사에 나서, 현재 우리나라 과학기술이 직면한 현실에 대한 진단과 함께 창의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채 전 장관은 “급변하는 글로벌 기술 경쟁 환경에서 과학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기존의 틀을 넘어서는 창의적 사고가 필수적”이라며 “학회가 창의적 인재와 아이디어가 자유롭게 교류되는 장으로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원·학회장 소개와 건배사로 이어진 화합의 시간
이날 행사에서는 연합회 임원진 소개와 함께 6개 정회원 학회 학회장 소개가 이어졌으며, 각 학회를 대표하는 회원들의 건배사가 더해져 현장 분위기를 한층 부드럽게 만들었다. 참석자들은 자유로운 담소 속에서 학술·산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학회 간 협력 확대와 화학 분야의 미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국화학관련학회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신년교류회는 새해를 맞아 화학 분야 구성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과 연대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연합회는 앞으로도 회원 학회 간 연결과 협력을 강화하며 화학 산업과 학술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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