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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슈퍼 을(乙) 기업’ 육성과 협력모델 확대로 소부장 공급망 경쟁력 강화한다
  • 이광호
  • 등록 2026-08-06 17:2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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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슈퍼 을(乙) 기업’ 육성과 협력모델 확대로 

소부장 공급망 경쟁력 강화한다


- 차세대 유리 패키지 기판 등 협력모델 5건 승인…5년간 910억 원 지원

- 첨단소재·반도체 중심 글로벌 공급망 핵심기업 2030년까지 15개 육성


제16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 모습. (자료제공: 산업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차세대 첨단소재와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등 국가 핵심 산업의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슈퍼 을(乙) 기업’ 육성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협력모델을 대폭 확대한다. 특히 차세대 유리 패키지 기판이 신규 협력모델에 포함되면서 반도체 패키징용 첨단 세라믹·유리 소재 산업 육성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산업부는 8월 6일 ‘제16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를 열고 ▲소부장 협력모델 5건 신규 승인 ▲제3기 슈퍼 을 기업 5개사 선정 ▲2026년도 소부장 경쟁력강화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소부장 협력모델은 총 5건으로, 향후 5년간 총 91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자금과 함께 규제특례, 정책금융, 세제지원, 실증평가 등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받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일반형 협력모델 외에 앵커기업이 국내 공급망 생태계를 직접 구축하는 ‘생태계 완성형’, 지역 클러스터 간 연계를 강화하는 ‘지역주도형’이 새롭게 도입돼 협력체계가 한층 고도화됐다.


차세대 유리 패키지 기판 협력모델 선정…첨단 세라믹 산업 기대

가장 주목되는 분야는 생태계 완성형 협력모델에 포함된 ‘차세대 유리 패키지 기판’이다. 


유리 패키지 기판은 기존 유기기판을 대체할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핵심 소재로, 초미세 회로 구현과 고집적 AI 반도체 구현에 필수적인 기반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세라믹과 유리 기반 첨단소재 기술이 핵심 경쟁력을 좌우하는 분야인 만큼 국내 관련 소재·부품 기업들의 기술 자립과 공급망 구축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이 밖에도 협력모델에는 ▲1,000W급 EUV 펠리클 ▲공장맞춤형 모빌리티 플랫폼 ▲차량 인포테인먼트용 국산 SoC ▲에너지용 초고성능 다공성 탄소 등이 포함됐다.


제3기 ‘슈퍼 을 기업’ 5개사 선정

산업부는 글로벌 공급망을 선도할 핵심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슈퍼 을 프로젝트'의 제3기 기업으로 5개사를 선정했다.


선정 기업은 ▲한화오션(잠수함용 연료전지 핵심장비) ▲선익시스템(AI 기반 OLED 자율 증착장비) ▲이오테크닉스(초고속 레이저 열처리 장비) ▲에코프로비엠(전고체전지용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두산전자사업(위성통신용 저손실 소재 및 안테나 모듈)이다.


이들 기업은 과제당 최대 200억 원 규모의 대형 연구개발을 7년 이상 지원받으며, 산업부는 2030년까지 총 15개의 글로벌 공급망 핵심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제16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위원회 주요 참석자 기념촬영 모습. (자료제공: 산업부)


AI·첨단소재 중심 핵심전략기술 재편

2026년도 소부장 경쟁력강화 시행계획에는 미래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도 담겼다.


산업부는 올해 하반기 소부장 핵심전략지도를 수립하고 현재 운영 중인 200대 핵심전략기술을 전면 재정비한다. AI와 첨단소재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기술을 신규 핵심전략기술로 편입하고, 이미 기술 자립이 이뤄진 분야는 조정해 전략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로봇 기반 자동화 실험환경과 디지털 트윈 기반 테스트 시스템을 구축해 첨단소재의 실증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연구개발 성과가 신속하게 산업 현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3기 소부장 특화단지도 연내 선정해 지역 중심 공급망 생태계를 확대할 예정이다.


산업부 문신학 차관은 “제2차 소부장 기본계획의 혁신·시장·생태계 강화 전략이 슈퍼 을 기업 확대와 협력모델 다양화라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소부장 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체계를 확대해 산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Ceramic Korea (세라믹뉴스)=이광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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