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세라믹페인트 ENVI-COAT 개발, 차세대페인트로 국내외 관심 불러 일으켜
NT 마크 획득, 산자부 차세대 일류상품 등으로 선정, 대형건설업체 납품실적 거둬
(주)디오(대표이사 김태현 www.doworld.co.kr)는 환경신소재 개발 전문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0년 1월 쌍용중앙연구소 출신의 연구원이 모여 창업한 후 3년만에 국내 최고 기술력을 갖춘 친환경 세라믹페인트 전문 업체로 성장했다.
현재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인 세라믹페인트 ENVI-COAT는 산업자원부 청정생산기술개발사업으로 개발되어 국내 뿐 아니라 일본 등에서도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차세대 건축용 페인트이다.
이 제품은 세라믹으로 구성되어 페인트 특유의 냄새가 없으며 휘발성 유기화합물, 포름알데히드, 중금속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천연 미네럴 페인트로서 인체에 무해하고 내구성이 일반 수성페인트보다 우수하다. 또한 세라믹이 가지고 있는 특성인 난연성, 항균 및 항곰팡이성, 높은 원적외선 방사특성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어 차세대 페인트로 건자재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특히 최근들어 세계적으로 친환경 건자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데다 국내에서도 2004년 5월부터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관리법이 시행됨에 따라 페인트를 비롯한 친환경 건축자재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관련 업체들의 제품개발과 시장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디오에서는 그 동안의 연구개발 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세라믹 페인트를 상품화하고 양산시설을 갖추는 등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디오의 ENVI-COAT는 한국신기술(NT)인증, 환경마크 획득은 물론 산업자원부 차세대 일류상품, 조달청 우수제품에 선정되어 제품의 특성과 우수성을 입증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대우건설, LG건설, 현대건설 등 국내 대형 건설업체에 납품되어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중국과 일본 가지마건설에도 수출되는 등 외국에서도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ENVI-COAT는 환경친화적 건자재로서의 기능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낮은 빛 반사율을 가지고 있어 은은하고 따뜻한 질감을 표현할 수 있다. 또한 무기질의 안료를 적용하여 태양광이나 습기에 의한 변색이나 변질이 없으며 파스텔 톤의 고급스러운 색상을 나타내어 인테리어용 마감재로도 손색이 없는 제품이라고 한다. 특히 롤러, 헤라, 흙손 등 다양한 도구를 사용하여 자유로운 패턴 연출이 가능하며 노후된 타일면 위에 직접 시공할 경우 줄눈을 감추어 타일면을 texture 무늬가 있는 새로운 벽면으로 만들 수도 있다.
디오에서는 현재 이 제품을 서울 직판영업소와 전국 20여군데의 대리점을 통해 아파트, 학교, 병원 등지에 판매하고 있으며 일부는 대기업에 OEM방식으로 납품하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다양한 제품개발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환경부 한국우수환경산업체로 선정된 데 이어 조달청 물자사랑운동의 기업부문 부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중기청 선정 혁신기술 이노비즈 3500개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인 Aa를 받는 등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은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디오에서는 현재 세라믹페인트 이외에도 고순도 알루미나 분말합성, 이산화티탄분말과 졸 제조방법 등의 나노세라믹스 원료합성분야, 단백질 섬유소 복합고분자의 제조방법과 페인트 제조 분야 등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도 적극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기·무기재료의 나노기술을 접목한 친환경소재개발 전문 연구 벤처업체로 나아간다는 것이 이 회사의 목표이다.
올매출 15억원 목표,
중국·일본·미국시장 진출 구상
이 회사의 김태현 사장은 “지난해 약 7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ENVI-COAT로 약 15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렇게 매년 매출규모를 두배로 올려나간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회사는 중국시장과 일본, 미국 등의 시장 진출을 위한 구상도 구체화시켜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일본 동북전력과 공동으로 폐애자를 표면처리재 등의 원료로 재활용하는 사업 등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디오의 임직원은 현재 20명이며 이중 6명은 석박사출신의 전문 연구인력이다. 현재 대전 제 1공장에 연산 2000톤 가량의 세라믹 페인트 양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7월에 완공한 2공장에서는 콜라겐을 이용한 천연페인트를 생산하고 있다.
한편 최근에는 산업자원부 전력기술개발사업의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되어 요업기술원 환경재료팀과 공동으로 ‘도료로서의 중유회 활용기술개발연구’를 수행중이다.
朴美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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