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4개사 총 생산량 19만3천4백74톤, 매출은 2,064억원 5.5% 증가
철강·시멘트경기 호조에 영향, 건설용내화물 수요 꾸준, 하반기 호조지속 전망
올 상반기 국내 내화물 업체의 생산 및 매출실적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요 내화물업체 4개사의 올 상반기 생산실적은 총 19만3천4백74톤으로 집계됐다. 또한 매출 실적은 지난해보다 5.5% 증가한 2,06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매출 실적 증가는 상반기 국내 철강 및 시멘트 산업의 호황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밖에도 산업 설비의 증설과 설비 투자의 발생으로 인한 건설용 내화물 수요의 증가에도 영향을 받았으며 고급 내화물 개발에 따른 제품 단가 인상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업체별 현황을 보면 국내 내화물 생산량의 39%를 점유한 조선내화가 75만1천 톤을 생산했다. 지난해 동기대비 7.6% 증가한 116,379백만원을 기록했다.
포스렉은 67,999톤을 생산했으며 10%증가한 56,
286백만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현대계열(INI-STEEL)에 내화물을 공급하고 있는 한국내화는 8%가량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냈으며 지난해 동기보다 2.3%증가한 11,211백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동국제강계열에 내화물을 공급하고 있는 동국산업은 35,021톤을 생산하여 18.1%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12.7% 감소한 22,523백만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저가의 중국산 내화물의 국내 시장 잠식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매출 호조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화물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고부가가치 제품위주로 마진율 향상에 노력하고 있어 안정적인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상반기 평균 공장 가동률은 81%로 집계됐다.
吳德根 기자
기사를 사용하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www.cerazin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