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즈 등 세계 5대 시멘트 메이커들의 아시아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계 5대 시멘트 메이저사들이 북미와 유럽, 아시아 주요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특히 아시아지역의 시장지배력이 두드러지고 있다.
시멘트 메이저사들은 인도네시아 생산능력의 94%를 점유하고 있으며 필리핀에서도 9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태국의 전체 생산능력 가운데 59%, 말레이시아의 47%를 5대 메이저가 점유하고 있다.
시멘트 메이저는 또 중국의 경제개혁과 개방의 가속화에 따라 시멘트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현지공장의 매수와 함께 공장신설 및 증설 등에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시멘트업체는 지난 2001년 4천400여개사로 이중 연간 생산능력 20만톤 미만 업체가 3천700여개사이며 연산 60만톤 이상 업체수는 120여개사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내수규모는 국내시장의 12배 수준인 6억6천만톤이 이를 전망이다.
반면 대만의 경우 석회석 고갈로 인한 대규모 공장폐쇄가 잇따르고 있는 데다 최대 메이커인 타이완시멘트사의 시장지배력이 커 진입장벽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대만은 다국적 시멘트업체들이 시장의메리트를 느끼지 못해 아시아 주요시장중 메이커사들이 진출하지 않은 유일한 시장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일본시장도 라파즈가 일부 참여하는데 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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