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과 물질, 재료연구기구는 무통침을 사용한 채혈로 현장에서 진단할 수 있는 간기능 검사용 바이오칩을 개발했다. 칩 위에 채혈시스템과 마이크로 믹서 등을 얹어 혈액을 처리, 간기능의 지표물질을 광학적으로 검출하기 때문에 몇 분만에 결과를 알 수 있다. 두 회사는 앞으로 의료기기 메이커 등과 협력, 임상실험을 거쳐 2년 후에 시장투입한다.
간기능 검사는 채혈한 혈액을 전용시설에 보내기 때문에 결과판정까지 몇 시간에서 몇 주일이 필요. 또 정맥주사는 환자의 스트레스도 크고, 채혈은 의사 등 유자격자가 해야했다.
새로운 칩은 피부에 누르는 것만으로 무통으로 극미량의 혈액을 채혈하기 때문에 유자격자가 아니더라도 다룰 수 있다. 또 분석을 자동화함으로써 진찰실에서 병상을 판단할 수 있다. 환자가 자택에서 측정하여 의사의 지도를 받을 수도 있다.
기본구성은 실리콘 기판 위에 형성한 혈책채취용 날카로운 바늘과 혈액을 주입할 가는 구멍을 가진 가는 바늘, 폴리에틸렌 텔레프터레이트제 U자형 캐피러리칩, 혈액 속에서 혈장을 분리하는 원심분리기, 혈장을 각종 시약과 혼합하는 마이크로믹서, 광학센서 등 마이크로머신 기술을 구사하여 실용화했다. 처리가 끝난 칩을 비색계(比色計)로 측정한다. 필요한 혈액량은 0.1마이크로리터로 종래 방법의 100분의 1정도의 극미량. 검사시약의 사용량도 적다는 점에서 원가절감도 가능. 1회용으로 하면 바이러스 감염 등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이번 것은 프로토 타입이기 때문에 측정대상은 GTP등 3종류. 시스템의 미세화 등으로 대상물질은 수 십 종류에 대응 가능. 비색분석 이외의 효소반응에도 응용가능하기 때문에 건강진단용이나 각종 질환진단용 등으로의 전개를 검토 중. 기본성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원칩화와 함께 측정정도의 신뢰성 향상과 안전성의 확인에 들어가 의료기기로서 厚生勞動省의 인가취득을 기대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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