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ne·Wood 등 자연소재 이용한 내츄럴한 디자인 경향 나타나
가을을 맞이하여 타일 제조업체들의 신제품들을 출시가 활발하다.
극동요업(주), 동서산업(주), 대림요업(주) 등의 업체들이 다양한 가을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 가을 선보인 타일 신제품은 Stone·Wood 같은 자연적인 소재의 내츄럴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사이즈, 시공방법 등에서 기존의 틀을 벗어나 자유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극동요업 다양한 소재·규격·컬러로 기존제품과 차별화된 디자인 특징
극동요업(주)(www.kdceramics.co.kr)에서는 가을 신제품 타일 20여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들은 규칙이나 틀이 없는 다양한 소재와 사이즈, 다채로운 디자인, 컬러 등으로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회사의 임동숙 계장에 따르면 “최근들어 복고적 성향과 내츄럴한 스타일의 경향이 나타난다. 또한 표면처리는 유면에서 매트로 가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대표적으로 Point Tile(3rd 타일)은 정사작형에서 탈피한 직사각 모자이크 스타일로 광택이 있는 유리표면을 펄로 처리하여 조명에 따라 화려하게 Point 될 수 있는 제품이다.
‘보르네오A’는 베이지톤에 내츄럴한 분위기의 대리석 질감으로 앤틱한 복고적인 흐름에 맞물린 개발에 역점을 두었고 ‘보르네오B’는 Wall Tile로 대형욕실에 적용할 수 있는 진한 오크색 컬러에 자연스러운 대리석 디자인이 특징이다. 복고스타일에 유면이 깨끗하고 base 자체로도 쓰일 수 있으면서 Point로도 겸용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디자인 측면에서 새롭고 독특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승부수를 던질 계획”이라며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로 정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림요업 모던한 입체감 돋보이는 패턴·기하학적 형태 제품 선보여
대림요업(주)(www.dcc.co.kr)은 자체 품평회를 거쳐 선정된 Wall Tile 제품 10여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들은 Homiing 경향을 키워드로 전체적으로 화려하지 않은 잔잔한 문양, 모던한 입체감이 돋보이는 패턴 구상으로 다양한 실험적 모티브들을 비롯하여 원, 스트라이프, 사각 등의 기하학적 형태로 제작된 타일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TMO-0335’는 장식적 문양에서 벗어나 단순한 원에서 느낄 수 있는 동양의 세련된 심플함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다른 포인트 없이도 깔끔하고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다고 한다.
‘TMO-0331’은 심플한 사각의 면과 화사한 컬러에 기하학적인 반복적 배열로 잔잔한 시각적 착각을 유도하고 있으며 ‘TMO-0336’은 단순한 선으로써 대나무의 대와 마디를 표현하고 섬세하면서도 절제된 텍스쳐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이 회사 기술 개발부의 김종성 과장은 “이번 제품들은 전반적으로 미니멀한 스타일을 주류로 욕실타일의 단순한 미학을 극대화 시켰다”며 “소비자들의 높아진 안목과 욕구를 충족시킬 앞선 트랜드 감각을 제시하기 위해 지속적인 디자인 개발과 투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산업 버티컬 드라이어 머신 도입, Stone에 가까운 질감 표현
동서산업(대표 김재휘 www.dongsu.co.kr)은 타일제품 250여종에 대한 품평회를 열고 Stone, Marble, Mosaic 등의 신제품을 출시하였다.
이 회사 디자인팀 이영권 과장은 “Wall Tile은 Stone 질감에 가까운 직사각형 형태의 광택, 무광택의 제품이, Floor Tile 또한 Stone 디자인이 2004년, 2005년에 유행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런 전망에 맞추어 출시된 ‘FAS-10’ 시리즈는 천연 대리석인 이즈미 스톤(IZMIR STONE)을 형상화하여 질감을 돌에 가깝게 하였고, ‘FAS-11’ 시리즈는 천연 대리석인 벨리시모 마블(BELLISIMO MARBLE)을 형상화하여 3종 컬러가 전개된다. 특히 이 제품들은 버티컬 드라이어 머신(VERTI
CAL DRYER M/C)을 도입, Stone에 가까운 질감을 표현하여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FAM-5’시리즈는 한국적인 전통 한지 칼라를 이용한 바닥 타일 재현과 3rd제품에 Glass제품을 적용하여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컨셉을 가지고 재현하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년 2회의 품평회를 열어 신제품을 전시, 홍보하고 있다”며 “디자인이 경쟁력이라는 목표로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을 통해 경쟁력 확보할 것”라고 말했다.
姜影旻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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