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 Hub 기관인 요업(세라믹)기술원(www.kicet.re.kr)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세라믹소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6월중 세라믹소재 정보은행 국.영문 홈페이지(http://cb.kicet.re.kr)를 동시에 오픈한다.

요업(세라믹)기술원이 주관기관으로 구축 중인 세라믹 소재 정보은행(Ceramics Bank)은 석.박사급 연구원이 각종 세라믹 소재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생성해 정보수요자인 기업이나 대학, 국내외 연구소등에 정보를 공급할 예정이며, 오픈될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수요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지식경제부에서 시행 중인 소재정보은행구축사업은 연간 약 2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5개년 계획 대형 국가사업으로 소재원천기술 개발 사업과 함께 국내 소재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국내 소재산업을 진작시킬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국내 소재산업의 허브연구기관으로 금속분야의 재료연구소(KIMS), 화학분야의 화학연구소(KRICT)와 함게 세라믹 분야의 요업기술원(KICET)을 지정하여 각 허브연구기관에 각 분야의 소재정보은행을 구축하는 사업을 시행하기로 한 것이다. 세라믹 소재정보은행 구축사업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세라믹 맞춤형 소재벙보 DB구축 및 기반을 확립하고 2012년부터 2017년까지 글로벌 소재정보 DB를 브랜드화 한다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물성정보DB·지식정보DB 구축 통해
수요자 맞춤형 고급정보 수집·가공·생성·보급할것

세라믹소재정보은행 사업은 크게 정보구축사업, 인력양성사업, 국제협력사업으로 나뉜다. 정보구축은 크게 물성정보DB 구축과 지식정보DB 구축으로 나눌 수 있으며, 물성정보DB는 유전체, 반도성, 고강도, 광학소재 등 16개 품목으로 나누어 1~2차년도에는 모바일/디스플레이 소재등에 대한 DB를 구축한다. 이후 3차년도 메카트로닉스, 4차년도 바이오소재, 5차년도 청정환경으로 분야를 확대해 나갈 예정에 있다. 물성정보DB는 전자, 광학, 에너지/환경, 바이오, 기계/구조분과 등의 분과별 산업체 컨소시엄 체계를 통해 정보를 구축하고 검증시스템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지식정보DB는 세라믹 관련 시장정보 및 특허정보, 기술동향, 세라믹소재 전문 인력에 대한 상세한 정보까지 총망라한다.

세라믹소재정보은행은 이러한 세라믹 소재정보DB 구축을 통해 세라믹 소재 정보를 수요자 맞춤형으로 수집·가공·생성하여 DB를 구축, 제공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세라믹 소재정보은행의 정성민 박사는 "수집정보뿐만의 DB가 아닌 실제 실험을 통한 조건별 데이터를 생성하여 공정DB를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사용자 지향적인 DB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기강좌·실습교육·세미나로 차세대 전문 인력양성 사업 ´주력´
세라믹소재정보은행의 인력양성사업은 세라믹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국내6개대학(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한국과학기술원, 한양대, 인하대)과 함께 차세대 원천기술개발 전문가 양성 교육 및 세미나를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

이미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단기강좌와 실습교육이 지난 1월과 2월에 이어 서울대와 연세대에서 개최됐으며 3월에는 해외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도 개최된 바 있다. 세라믹소재정보은행의 정성민 박사는 "강좌와 실습교육 이외에도 향후 전문 실무가 양성에 있어 동영상으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e-Learning 컨텐츠를 제작하고 수요자 맞춤형 시스템을 구축해 편리성을 높일것"이라고 밝혔다.

선진 해외기관과의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통한 정보 및 인력교류 확장
세라믹소재정보은행은 해외선진소재 연구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해외 세라믹소재정보 DB연계를 통한 국제협력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과 4월에 일본 나고야공대 Ceramics Research Laboratory, 일본 물질 재료연구소(NIMS)등과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강화 및 웽페이지 간의 상호링크, 산업체 전문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 연구하는데 합의하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월에는 금속 및 화학소재정보은행 등과 함께 ´Asian Materials Database Symposium´이라는 국제 소재정보 심포지움을 개최하는 등 국제협력사업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현재 세라믹소재정보은행은 사업책임자인 김광진 선임연구본부장 직할조직으로 정보은행팀이 조직되어 팀원 8명이 불철주야로 사업관리 및 시스템구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동시에 원내 40여명의 세라믹 전문 석박사 연구원이 소재분야별 전문가로서 참여하고 있다. 세라믹소재정보은행은 향후 금속·화학소재정보은행, 소재정보통합시스템과의 서로 긴밀한 연계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세라믹소재분야의 국내외 연구기관, 산업체, 대학을 이어주는 중심체 역활과 동시에 소재강국을 향한 지렛대 역활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