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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림박물관 구입문화재 특별전Ⅴ
  • 편집부
  • 등록 2004-01-26 15: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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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29 서울 관악구 신림동 호림박물관 2003년도 구입 문화재 중 예술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유물 선보여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호림박물관에서는 지난 12월 23일부터 오는 2월 29일까지 ‘호림박물관 구입 문화재 특별전 V’를 개최한다. 재단법인 성보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호림박물관은 구입·소장하고 있는 유물을 공개하는 특별전을 지난 2000년부터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 다섯 번째 전시로 2003년도에 호림박물관에서 구입한 유물 중 예술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유물 100여점을 선보인다. 토기 청자 분청사기 흑유도자 등 각 시대별 중요문화재 전시 이번전시는 청자, 분청사기, 흑유, 토기, 전적, 회화 등 총 6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우리민족의 삶과 흐름을 같이 한 유물인 토기가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이중 ‘토기인화문합(土器印花文盒)’과 ‘토기과형대병(土器瓜形梅甁)’은 질박하면서도 세련되고 유연하며서도 강렬하며, 엄격하면서도 자유분방한 느낌을 주는 우리나라의 토기의 특징을 잘 담고 있다. 청자에는 11세기부터 14세기에 이르는 기간 동안 제작된 다양한 기법의 청자를 전시하고 있다. 특히 ‘청자퇴화연류수금문칠각향로(靑磁堆花蓮柳水禽文七角香爐)’는 시원스럽게 피어난 꽃을 퇴화(堆花)기법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12세기에 이룩한 수준높은 고려청자의 세계를 대변한다. 분청사기는 우리나라 문화재 중에서 특별히 독특한 개성과 활달한 자유로움을 담고 있다. 박물관 측은 “다양한 기법의 분청사기를 전시해 고려청자나 조선백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조형의 세계를 부각시키고자 했다”고 전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분청사기인화문양이부약연(粉靑沙器印花文兩耳附藥硯)’은 분청사기의 개성을 잘 보여주는 유례없는 작품으로 주목받는다. 또한 청자, 분청, 백자에 비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흑유도자기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전적류와 장승업의 회화를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본 박물관 소장의 유물의 특징과 유물 구입의 방향성을 널리 알리고 또한 많은 사람들이 우리나라 문화재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에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시기간중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두차례에 걸쳐 학예연구원이 특별전에 출품된 유물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매주 월요일과 신정, 설날 당일은 휴관하고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관람료는 어른이 3천원, 학생이 1천원이다. 서희영기자 rikkii@naver.com 주소 : 서울시 관악구 신림11동 1707 홈페이지 : welcome.to/horim 전화 : 02-858-3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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