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취미생 지도 전문 공방 성형 시유 재임 소성 직접 체험하도록 지도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공방 마인은 취미로 도자기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도예공방이다. 지난해 4월 3일에 부천시 상동에 문을 연 공방 마인은 아직 1년이 채 안된 기간이지만 활발한 홍보와 적극적인 지역행사 참여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곳은 장호식(39)씨와 고유진(27)씨가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들이 편안하게 드나들면서 작업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일반 도예공방에서 취미생들이 유약에 대한 정보가 약하다는 것을 감안해 수강생들이 시유에도 적극적으로 관여할 수 있다. 다양한 유약을 구비하고 자신의 작품을 직접 시유하도록 하고 있으며 직접 가마재임도 할 수 있다. 장호식씨는 “사실 운영자가 임의대로 시유해서 재임하면 회원분들이 직접 하는 것보다 훨씬 일도 수월하고 시간도 적게 들어요. 그래도 자신의 도자기에 처음부터 끝가지 직접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요”라고 말한다. 석달에 한번 전통장작가마체험 부천시 문화사업 행사 적극 참여 이 밖에도 석달에 한번꼴로 인천의 서인천 도예공방에서 전통장작가마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회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천은 매년열리는 복사골문화제와 부천판타스틱 영화제 등 문화산업 발전에 시가 적극적으로 관여·지원하고 있는 지역이다. 공방 마인은 이점을 적극활용해 부천시와 인근의 백화점, 부천공예가 협회 등과 연계된 행사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부천시 시 승격 30주년기념으로 열린 ‘청소년 문화제’에 참여해 부천 시청앞 광장에 물레 등을 설치해 놓고 물레시연과 도자체험 코너를 운영해 행사 참여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장호식씨와 고유진씨는 도예과 출신의 부부 도예가로 애초에는 두사람의 작업을 위해 공방을 마련했으나 도예를 배울 수 있는 공방이 흔치 않은 부천에서 도자기를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가르쳐 줘야겠다는 마음에서 수강생을 받기 시작했다고 한다. 운영자 장호식씨는 “우리가 배운 것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해야 겠다는 일종의 의무감이 들었다”고 말한다. 장호식씨는 경희대학교와 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상명대와 상지대 등에 출강중이다. 다양한 시간대 수업 구성 인터넷 까페 활용해 회원들 작품 게시 공방마인은 30여평규모에 0.7루베 가스가마와 토련기, 전기물레 5대 등의 기자재를 구비하고 있으며 한켠에 전시공간도 마련하고 있다. 취미도예반은 일주일 2회 수업에 재료비 포함 한달 10만원이고 소성비만 별도로 받고 있다. 수업시간은 아침 9시부터 오후 직장인반까지 다양한 시간대에 편안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처음 시작한 3개월 간을 초급반으로 구분하고 기초적인 도자 기법들(코일링, 핀칭, 판작, 악세사리 등)을 지도하고 그 후에는 전기물레나 조형작업 중에서 원하는 것을 선택해 작업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공방마인은 인터넷 다음카페를 개설해 회원들의 작품을 게시하고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올해 5월경에는 오픈 1주년 기념 회원전을 계획하고 있다. 서희영기자 rikkii@naver.com ?공방 마인? 경기도 부천시 상1동 440-9 T. 032-325-2114 http://cafe.daum.net/mine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