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판매경쟁 전망, 신제품 개발과 새로운 마케팅전략으로 승부 예상
점토벽돌업계에서는 겨울철 비수기를 맞아 판매망 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유수의 점토벽돌업체들은 다세대·다가구 주택의 신축 감소와 같은 점토벽돌 경기침체 속에서 설비교체 작업과 기능성 신제품 출시 등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2~3년 전에 비해 3배 가량 바닥재 점토벽돌 생산업체가 증가하는 등 판매 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점토벽돌업체들은 영업망 확대를 위해 신제품 출시 및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존의 대리점 위주의 판매 전략에서 점차 직접 판매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최근 아파트단지 1~4층의 저층부의 점토벽돌 시공을 비롯하여 단지 내부의 바닥 시공이 증가하면서 호재로 등장하고 있다.
공간세라믹 대규모 영업망 구축·신기능성 제품 개발 추진
(주)공간세라믹(대표이사 조백일 www.ggceramic.
com)는 대규모 영업망을 구축하여 틈새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설비 교체작업 이후 올해에는 일부 설비의 보수만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바닥재 가공업체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시장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기능성 제품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 조남영 차장은 “12명으로 구성된 영업망 구축을 통해 민간 및 관공서 등에 직접 판매 위주의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품질을 앞세워 틈새시장으로 알려진 수출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파트단지 저층부의 점토벽돌 시공 등과 같은 호재가 등장하면서 신기능성 제품 개발과 함께 보강철물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세라믹 기능성 방수 점토벽돌 개발·규격 다양화에 주력
동국세라믹(www.ksbrick.co.kr)은 최근 물에 강한 기능성 방수 점토벽돌을 출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회사는 물에 약한 고령토질 벽돌의 단점을 개선하고 흡수율을 대폭 낮춘 ‘울트라 스톤 점토벽돌’을 개발·출시했다. 이 제품은 제조단계에서 벽돌 표면에 ‘울트라 수성발수제(특허등록)’를 도포하여 흡수율을 6% 이하로 낮춘 기능성 벽돌이라고 한다. 한편 이 제품과 관련하여 특허출원 1건을 비롯하여 실용신안등록 4건, 의장등록 4건, 상표등록 1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총판을 통한 OEM 방식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다양한 크기의 벽돌 개발을 통해 소비자 취향에 맞춰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대도세라믹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마케팅 전략 구사, 고층시공도 적극 추진
대도세라믹(대표이사 원종균 www.brick.co.kr)은 소비자 및 건축 관계자들에게 직접 다가갈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구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경 150여평 규모로 개관한 상설전시관은 세미나실을 비롯하여 시청각실 등 다양한 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30여종의 다양한 벽돌 제품들이 실물로 전시되어 있어 일반 소비자들을 비롯한 건축설계 및 건축 관련업종 전문가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벽돌건축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어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건축설계 및 건설업 관련 전문가들의 정보 교환 및 친목을 다질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이 회사에서는 고층 건축물의 벽돌 시공과 같은 신수요 창출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한C1 마케팅·디자인 전담 법인 설립, 다양한 세미나 개최
삼한C1(대표이사 한삼화 www.samhanbrick.co.kr)은 지난해 제2공장 준공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출범한 삼한CA(사장 이동열)는 마케팅 부분과 디자인 부분을 전담함으로서 일원화된 사업을 펼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브랜드 ‘토미(土美)’를 도입하면서 소비자에게 친근한 이미지로의 접근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전문건설기술 세미나 등과 같은 다양한 건설관련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연결보강철물과 같은 다양한 시공기술의 개발을 통해 점토벽돌 조적재 사용에 있어 고층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 한승일 실장은 “건축 관련 관계자들의 공장견학을 통해 회사의 신뢰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설계지원 및 고른 품질의 제품공급 등을 통해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고품질을 앞세워 일본으로의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성세라믹스공업 주요 설비교체에 30억원 투자 계획, 직판 주력
우성세라믹스공업(주)(대표이사 이응원 www.ws
brick.co.kr)은 올해 제품의 품질향상을 통한 마케팅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일환으로 평택공장의 일부 주요설비의 교체 작업을 추진 중에 있다.
설비 교체작업은 2월에서 3월까지 약 한 달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스위스의 최신 분쇄기 도입에 5억원의 투자를 비롯해 국내 최신 절단기 및 적재라인을 도입하는 등 총 30억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설비교체 작업과 관련하여 이 회사 이정환 이사는 “최고 품질 달성을 위한 설비교체 작업이다”라며 “이번 작업으로 보름가량의 공백 기간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고는 있으나 공사가 완료되면 생산 능력이 현재에 비해 30% 가량 증가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점토벽돌 판매와 관련해 “대리점 판매를 비롯해 건설회사 및 관공서 등에 직접 판매하는 경향이 발생하면서 이 부분에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吳德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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