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간 네모꼴 식기가 인기를 끌면서 신혼살림에도 ‘네모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한다. 네모꼴 식기는 식탁 위 공간 활용도가 높고 깔끔한 분위기를 낼 수 있어 특히 젊은 부부가 많이 찾고 있으며 모서리가 직각인 사각형 꼴보다는 부드럽게 곡선 처리된 팔각 형태의 상품이 많다.
올해는 ‘웰빙’열풍에 힘입어 음식을 가장 신선하게 보이도록 하는 흰색의 깔끔한 디자인이 더욱 인기를 끄는 추세다. 흰색 바탕 위에 장미와 나뭇잎 등 식물무늬가 들어간 스타일도 여전히 인기가 높다고 한다.
롯데백화점 조한환 과장은 “예전에는 밥그릇, 국그릇, 각종 접시 등 그릇 53개가 들어있는 풀세트가 인기였다면 요즘은 기본적인 구색만 갖춰 32~43개만 구입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32개 안팎의 식기 세트는 무난한 디자인으로, 일품요리용 그릇 또는 찻잔 세트 등은 개성에 맞게 화려한 디자인으로 고르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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