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ICON Korea 2026 성황리 개최
반도체 공정 핵심 세라믹 기업들 대거 참가
- 50개사 2,409개 부스 역대 최대 규모, 소재·부품·장비 기술력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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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반도체 전시회인 ‘SEMICON Korea 2026’이 지난 2월 11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됐다. 글로벌 반도체 협회 SEMI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약 550개 기업이 참가해 총 2,409개 부스를 구성했으며, 7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AI 확산과 고성능 반도체 수요 증가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 규모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장비와 소재를 포함한 소부장 산업 역시 동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반도체 경쟁이 설계–제조–패키징–소부장을 아우르는 생태계 경쟁으로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이번 전시회는 기술 협력과 글로벌 공급망 연계를 모색하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특히 미세화와 고집적화가 가속화되는 제조 환경에서 고내열·고내식·고청정 특성을 갖춘 세라믹 소재의 전략적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활발한 참여가 눈길을 끌었다.
반도체 공정 고도화를 뒷받침하는 세라믹 기업들
■ 기연(KIYEON)

기연은 반도체 장비용 진공 밸브와 배관 부품, 자동화 설비 관련 기술을 보유한 정밀 부품 제조사다. 반도체 공정은 초고진공 환경과 정밀한 가스 제어가 필수적인 만큼, 밸브와 배관 시스템의 안정성이 곧 공정 신뢰성과 직결된다. 기연은 고정밀 가공 기술과 내구성 확보를 통해 공정 인프라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 금강쿼츠

금강쿼츠는 웨이퍼 보호 및 고정, 확산·열처리 공정에 사용되는 석영유리(Quartz Ware) 제조 전문 기업이다. 석영 부품은 고온 환경에서도 변형이 적고 화학적 안정성이 뛰어나 반도체 전공정에서 필수적인 소모성 부품으로 활용된다. 금강쿼츠는 공정 특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제품을 공급하며 반도체 생산 라인의 핵심 기반을 담당하고 있다.
■ 단단(dandan)

파인 세라믹스 소재 전문 기업 단단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에 적용되는 내열·내마모성 세라믹 부품을 선보였다. 고온·고하중 환경에서도 기계적 안정성을 유지하는 소재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장비 수명 연장과 공정 안정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정밀 가공 기술과 소재 응용 능력이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 디에스테크노(DSTECHNO)

디에스테크노는 Si, SiC, Quartz 등 반도체 3대 핵심 소재의 잉곳 성장부터 정밀 가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기업이다. 소재 국산화를 선도하며, 공급망 안정성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특히 탄화규소(SiC) 및 실리콘 기반 부품은 고온·고플라즈마 환경에서 요구되는 내구성과 청정도를 충족시키며, 반도체 공정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한다.
■ 미코(MiCo)

미코는 반도체 세라믹 히터 및 정밀 세정·코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세라믹 히터는 온도 균일도와 공정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미세공정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미코는 고청정·고내구 특성을 기반으로 반도체용 세라믹 솔루션을 제공하며, 최근에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등 에너지 분야로 기술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 밸류엔지니어링

밸류엔지니어링은 반도체 공정 효율화를 위한 부품 설계 및 정밀 가공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정 조건에 최적화된 맞춤형 부품 제작을 통해 장비 성능 향상과 생산성 개선을 지원하고 있으며, 협력 네트워크 기반의 공급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 씨이케이(CEK)

씨이케이는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세라믹 가공 및 제작 전문 기업으로, 정밀 세라믹 부품 제조와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정밀 치수 관리와 복잡 형상의 세라믹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사의 공정 조건에 부합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구현하고 있다.
■ 에이치케이텍(HKTECH)

에이치케이텍은 반도체 부품 및 장비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정밀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장비 효율을 높이는 핵심 파츠를 생산하고 있다. 공정 안정성과 장비 성능 개선을 동시에 고려한 설계 역량을 통해 반도체 제조 환경의 최적화를 지원한다.
■ 원익

원익은 반도체 장비 및 소재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군으로, 계열사별 전문 역량을 통해 반도체 제조 공정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원익IPS는 ALD·CVD 등 전공정 증착 장비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원익QnC는 반도체 제조 공정용 쿼츠웨어 시장에서 글로벌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원익머트리얼즈는 특수가스 및 고순도 소재 분야에서, 원익홀딩스는 가스 공급 장치 및 가스 라인 시공 기술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계열사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반도체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 코닉스(KO-NICS)

코닉스는 특수 세라믹 소재 연구·개발과 가공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극한의 공정 환경에 대응하는 반도체용 부품을 선보였다. 고온·고플라즈마 환경에서의 안정성과 내구성을 확보한 제품을 통해 공정 신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12)
■ 티씨케이(TCK)
티씨케이는 반도체 제조 공정용 SiC(탄화규소) 링 분야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에 핵심 소모성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SiC 소재는 우수한 내열성과 내식성, 낮은 파티클 발생 특성으로 미세공정 안정성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반도체 고도화 흐름 속에서 그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
세라믹 산업, 반도체 생태계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
이번 ‘SEMICON Korea 2026’은 반도체 산업의 고도화와 함께 세라믹 소재·부품 기업들의 기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로 평가되었다. 미세공정과 고신뢰성 공정 환경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세라믹 산업은 반도체 생태계의 핵심 기반 기술로서 역할과 위상을 한층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박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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