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기업인 동서산업이 회사매각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 2월 7일 동서산업은 법원으로부터 M&A 추진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동서산업은 한국경제신문에 회사매각 공고를 내고 2월 12일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한 뒤 3월 3일부터 입찰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공개경쟁입찰에 의한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로 회사 매각 을 추진할 것"이라며 “삼일회계법인이 매각 주간사를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서산업은 지난 2002년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지난해 부채비율이 80%대로 떨어지는 등 재무상태도 크게 호전돼 M&A 성사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라고 한다.
동서산업 관계자는 “2002년 사상 최대 실적을 낸뒤 지난해에도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졌다"며 “실적이 정상화된 만큼 M&A도 보다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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