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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권 191호 | ]

중력렌즈, 은하계에서 최초로 관측 암흑물질 해명에 길
  • 편집부
  • 등록 2004-04-23 16: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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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京대학 대학원생인 稻田直久씨와 大栗眞宗씨, 須藤靖 조교수 등 연구팀은 멀리 있는 밝은 준성(쿠에사)에서 오는 빛이 은하계의 큰 중력으로 굴절되는 현상을 처음으로 관측했다. ‘중력렌즈’라고 불리는 이 현상은 지금까지 중력원이 은하의 것이라고만 밝혀져 있었다. 이번 관측으로 암흑물질이 밀집한 영역을 예언한 표준적인 이론이 옳다는 것을 뒷받침하게 되어 우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암흑물질을 해명하는 열쇠도 될 것 같다. 관측한 쿠에사는 지구에서 약 98억 광년 떨어진 곳에 있다. 도중에 약 62억 광년의 거리에 질량이 태양의 300조배 정도의 거대 은하계가 있고 이 중력에 이끌려 빛이 굴절된다. 중력렌즈로 하나의 쿠에사가 복수의 상으로 나뉜 것이라면 이들은 모두 원래의 쿠에서와 같은 색을 띠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미국 뉴멕시코주에 있는 ‘슬론디지털 스카이 서베이’(SDSS)의 구경 2.5미터 전용 망원경의 관측 데이터를 이용하여 약 3만 개의 쿠에사 주위에 같은 색의 천체가 있는지 조사한 끝에 후보 쿠에사를 발견했다. 이 쿠에사는 중력렌즈에 의해 마치 4개의 천체가 있는 것처럼 보였다. 이 상(像)들 사이의 외관의 각도는 종래 알려진 것의 2배 이상에 해당하는 최대 14.62초각(秒角, 1초각은 3600분의 1도)이며, 이것이 은하가 모여 있는 은하계에 의한 중력렌즈라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다른 대형망원경으로 관측한 결과 미국 하와이주에 있는 ‘스바루 망원경’에서는 은하계의 존재를 같은 주에 있는 ‘케크 망원경’에서는 네 개의 상이 동일한 쿠에사에 의한 것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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