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 신둔면의 ‘토·아트 갤러리’에서 지난 3월 25일부터 4월 11일까지 전통요장작가와 현대공방작가가 함께 참여한 ‘접시표현’전이 열렸다.
최근 경기하락 여파로 침체된 이천 도예촌과 지역 도예가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자 토·아트(대표 우병탁)가 기획한 이번 전시에는 이천지역에서 활동 중인 전통요장, 현대공방 작가 총 14명이 참여했다. 작가들은 자신만의 작업세계와 표현방법을 다양한 형태의 접시작품 총 50여점에 담아 선보였다. 전시에는 도예가 강유단(유유도예) 김봉태(태산도예) 김상기(퉁적골도예) 김종섭(아리라도예) 손호규(허은도예) 심연보(연보도예) 안광희(보궁도예) 이영호(유산도예) 이윤성(소해도예) 장성배(토리섬도예) 정영균(칠량옹기) 정종복(학현도예) 주언식(현보도예) 홍성중(예흥도예)씨가 참여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우병탁 대표는 “최근 몇 년 전부터 이천은 전통과 현대도자기가 공존하는 영역으로 변화되고 있다. 따라서 보수적인 성향이 강한 전통작가들의 이 같은 현상과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전시는 전통과 현대간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앞으로 1년간 월 1회씩 2주간 이 같은 형식의 기획전을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토·아트에서는 4월 28일부터 5월 11일까지 지역의 전통과 현대작가가 함께 참여한 두 번째 전시 ‘2004년의 봄·꽃·바람 그리고 그들을 닮은 그릇전’을 열고 있다. 참여작가는 김대훈 양 구 함정구 이춘림 진기하 정영균 이국훈 이영준 등 8명이다.
‥토·아트 031-634-3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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