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은 지난달 1일 계열사인 유진기업과 유진종합개발 컨소시엄이 인천 북항 민자부두 시설투자 사업승인을 받고 일반잡화부두 축조 및 기반시설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민자부두 시설투자에는 2만평 부지에 2만톤급 일반잡화부두 1선석 축조와 레미콘 원재료 저장 사이로(Silo) 1만톤급 4기 및 하역시설, 보관시설 등의 부두를 조성하게 된다.
2004년 4월부터 2006년 10월까지 3년간 총 600억원이 투자되는 민자부두 시설투자에는 상부공사, 항만공사투자 등에 유진기업이 282억원, 유진종합개발이 320억원을 각각 투자하게 된다.
유진그룹측은 항만시설 및 접안료, 부지임차료 등 총 사업비 범위 안에서 항만시설을 무상 사용해 투자비를 보전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인천북항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2만 톤급 선박이 진입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되며 원재료수입의 해상운송경로를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해마다 계속되는 레미콘 원재료 수급난을 해소함은 물론 안정적인 레미콘 생산을 위한 원재료 저장시설을 갖춤으로서 모래, 골재 등과 같은 레미콘 원재료의 안정적 확보 및 공급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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