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유류의 ‘체내 시계’를 조정하는 뇌내의 기관, 시교차상핵(視交叉上核)에서 유전자가 활동하는 모습을 神戶대학 대학원 의학계 연구과의 岡村均 교수(뇌과학) 등 연구팀이 초고감도 전하결합소자(CCD)카메라로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岡村 교수는 “체내 시계의 활동양상이 밝혀지면 불면증 치료의 열쇠가 된다”고 한다.
눈 안쪽에 있는 뇌 안의 시교차상핵은 24시간 주기로 진동하여 포유류의 몸에 시간감각을 준다. 연구팀은 활동 시에 발광하는 반딧불이의 유전자를 쥐의 시교차상핵에 넣어 배양. CCD카메라를 사용하여 수천 개의 세포로 유전자가 활동하는 모습을 관찰했다.
그 결과, 기관 내의 개개의 세포가 유전자의 활동으로 진동하며 전체적으로 ‘오케스트라 처럼’(岡村 교수) 24시간 주기로 ‘리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岡村 교수 등은 이 연구를 기초로 체내 시계가 내분비계나 자율신경을 통해서 몸에 영향을 주는 구조를 해명할 생각이라고 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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