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코끼리에서 그 무게만큼이나 새털 같은 가벼움을 본다. 나무의 나이테와 같은 그의 주름 하나하나에서 삶에 대한 연륜을 본다. 높은 곳에서 먼 곳을 응시하는 그의 부드러운 눈빛에서 본질을 꿰뚫는 통찰을 본다. 그는 시지프처럼 자신만의 긴 호흡을 가지며 세상을 바라본다.” 작가는 삶의 무거움과 가벼움 속의 사이에서 때때로 너무도 가벼워질 수 있지만 결코 맘껏 자유롭지 못한 모습을 무게감 있는 조형작업에 담아냈다.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도예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이번에 첫 개인전을 갖는다. ‥02 734-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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