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미항공우주국(NASA)의 허블 우주만원경이 지구에서 약 150광년 떨어진 항성의 주변을 도는 혹성의 대기에 산소와 탄소가 포함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태양계 밖의 혹성의 대기에서 산소와 탄소가 관측된 것은 처음이다.
이 혹성은 오시리스라고 불리며 태양과 비슷한 항성의 주변을 4일 정도의 주기로 돈다. 지구와 태양의 거리는 약 1억 4,960만 킬로미터인데, 오시리스와 항성의 거리는 그 20분의 1 정도인 688만 킬로미터밖에 되지 않아 상당히 고온. 가스 상태로 ‘뜨거운 목성’이라고 불리는 혹성의 일종이다.
따라서 산소와 탄소가 대기에 포함되어 있어도 생명이 존재할 가능성은 없다고 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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