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기술물 전시, BT·NT·IT 특성화분야 집중 육성
대학 이미지 부각·바이어 유치 등 실질적 판로개척, 수익 창출 기대
지난 5월 24일 충남대학교는 개교 52주년 기념식 행사일에 맞춰 홍보전시관을 개관했다.
나노·신소재공학원이 운영하게 될 홍보전시관 개관으로 학교 홍보는 물론, 입주기업 바이어와 실질적인 판로개척으로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홍보전시관은 충남대학교의 첨단기술 전시를 통해 산·학·연·관 협력을 모델로 벤처 육성을 선도하는 대학, 생명공학기술(BT)·나노기술(NT)·정보기술(IT) 등 특성화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대학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산학연교육연구관 2층에 위치한 홍보전시관은 「변화와 혁신」, 「선택과 집중」, 「승리와 영광」 3가지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변화와 혁신」 분야에서는 충남대학교의 현황을 소개하는 영상물을 홍보함으로써 학교의 전반적인 현황과 비전을 알 수 있게 했다. 「선택과 집중」 분야에서는 교내 창업보육센타 입주기업의 우수전시물을 전시한 창업관과 국가전략산업분야인 BT·NT·IT 특성화분야 핵심 기술물을 전시한 중점특성화관이 있다. 창업관에는 (주)이엠씨마이크로시스템이 기존의 센서 및 기계부품을 MEMS기술로 치환해 개발한 ‘습도센서,’ ‘가스센서’ 등 5개 기업의 기술물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중점특성화관에서는 충남대학교의 생명과학부, 신소재공학부, 전파공학과 교수들이 연구한 기술물 7개를 전시했다. 신소재공학부 윤순길 교수의 박막공정을 이용, 소형 고성능 저항을 구현한 ‘고주파 박막저항체’, 김철기 교수의 스핀트로닉스 기술에 기반한 GMR 바이오 칩인 ‘자기저항 바이오센서칩’, 생명과학부 이영하 교수의 생체적합성 의료용 소재로 이용될 ‘인공혈관’ 등 BT·NT·IT 특성화분야의 기술물을 전시했다.
충남대학교 창업보육센터의 황계순 매니저는 “창업관과 중점특성화관에 전시된 기업핵심기술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입주기업의 바이어를 유치, 적극적인 판로개척으로 수익을 창출할 것이다”며 “특히 현재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있는 39개 업체의 기술 및 제품을 창업관에서 순차적으로 전시해 바이어들에게 어필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승리와 영광」 분야의 교수보유기술관에서는 재직교수들이 보유한 연구 기술의 상업화,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여기서는 신소재공학부 김철기 교수의 거대 교류자기저항(GMI)을 이용해 인체의 미세한 맥박을 측정할 수 있는 ‘맥진기’ 등 4개의 기술물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전시물과 연계된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첨단회의실을 갖춰, 바이어들과의 실질적인 판로개척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황계순 매니저는 “앞으로 상설 홍보전시관은 충남대학교를 내방한 귀빈 및 산업체 내방객, 학내구성원 및 일반 내방객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전시물과 연계된 첨단회의실은 캠퍼스 홍보활동의 중요한 코스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윤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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