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15점 중 총 20점 선정 - 테이블웨어전문가 13명 도예가 7명
지난 7월 17일 제1회 토야테이블웨어 공모전 1차 심사결과 명단이 발표됐다. 전국에서 접수된 총 115점의 테이블웨어 중 1차 심사를 통과한 작품은 20점이다. 전체 통과자중 13명은 테이블세팅 전문가이며 7명은 도예가다.
선정된 출품자와 작품제목은 명노순씨의 「그리운 마음」을 비롯해 손창남외 2명의 「4인을 위한 한식상차림」, 류지영 외 3명의 「만월」, 박효정 외 2명의 「좋은 친구, 좋은 음식 그리고 휴(休)」, 이정미 외 2명의 「광개토왕과 승리의 축배」, 김혜정의 「연꽃」, 김희정 외 1명의 「따스한 가을 햇살이 드리워진 식탁」, 윤호미 외 1명의 「친구와 멋진 점심을」, 오규영의 「풀밭 위의 저녁만찬」, 백도곡의 「분원리의 아침」, 유미숙의 「담소」, 홍종숙의 「단청에 취한 상차림」, 김판기의 「8월의 느낌」, 윤상종 외 2명의 「한여름의 수확」, 정보영의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것」, 김대훈 외 1명의 「좋은 손님」, 이보람의 「함께」, 김인숙의 「초대2」, 김국환의 「탑」, 김경천의 「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이다.
도예 요리 인테리어 등 각 관련 전문가 심사
요리 인테리어 도예 등 테이블 세팅에 영향을 주는 각 관련 분야의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3개의 슬라이드 프로젝트를 통해 각각 출품된 테이블웨어의 전체 세부 특징을 동시에 살펴보고 채점한 뒤 다수의 논의를 거쳐 최종 선정하는 방법으로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출품작의 수량과 내용을 고려해보면 국내에서 개최되는 여타 테이블세팅 공모전에 비교했을 때 상용성과 한국성을 배려한 부분이 우수했다. 선정기준은 음식을 고려한 테이블웨어의 유기적인 세팅을 비롯해 용도에 맞춘 테이블웨어의 선택, 전체적 테이블세팅의 조화, 실제 생활에서의 쓰임새를 고려한 테이블세팅, 테이블웨어의 주요 재료인 도자기의 중요성 등을 우선으로 했다”고 평했다.
출품된 작품의 도자기는 모두 경기도 내에서 생산된 것이 특징
이번 공모전에 응모한 이들은 도예가를 비롯해 테이블세팅 관련학과 대학의 교수와 학생, 테이블세팅 프리랜서, 푸드스타일리스트 등의 전문가에서부터 디자이너, 주부 등 아마추어까지 전국각지 각계각층에서 참여했다.
테이블세팅의 경향은 전통 한식 상차림과 퓨전 스타일, 현대 한국 식생활에 상용할 수 있는 좌식 다과와 한식, 입식 서양정찬, 야외용 등 다양한 용도의 테이블 세팅형태로 응모됐다. 특히 테이블웨어의 주요 요소인 도자기는 주로 실용적이고 깔끔한 백자, 서양 디너 테이블 세팅에 맞춘 청자, 질박한 옹기와 분청 그리고 새로운 기능의 테이블웨어까지 다양한 디자인의 경향을 보여주었고 경기도에서 생산한 도자기만을 이용한 테이블웨어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수상작 9/14~19 서울무역전시관에서 기획전과 함께 선보일 예정
1차 심사에 통과된 작품은 오는 9월 1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서울무역전시관 제2전시실에 실물작품으로 제출, 세팅되며 다음날인 9월 14일부터 19일까지 전시로 선보인다.
같은 기간에는 공모전 수상작품전 외에 세계적인 테이블웨어 회사들이 참여 제안하는 <세계테이블웨어명품전>을 비롯해 테이블세팅 전문가가 제안하는 한국식생활 <토야도자와 전문가의 만남전>, 현장에서 구매상담과 주문배달이 가능한 <토야도자전>, 건강음식 꽃꽂이 인체공학과 테이블웨어 등 풍요롭고 참된 웰빙을 위한 강연으로 진행되는 <웰빙 이벤트>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김태완 기자 anthos@hitel.net
슬라이드 심사광경
1차 심사결과 명단과 작품 제목
순 번 성 명 작 품 명
1 명노순 그리운 마음
2 손창남 외 2명 4인을 위한 한식상차림
3 류지영 외 3명 만월
4 박효정 외 2명 좋은 친구, 좋은 음식 그리고 휴(休)
5 이정미 외 2명 광개토왕과 승리의 축배
6 김혜정 연꽃
7 김희정 외 1명 따스한 가을 햇살이 드리워진 식탁
8 윤호미 외 1명 친구와 멋진 점심을
9 오규영 풀밭 위의 저녁만찬
10 백도곡 분원리의 아침
11 유미숙 담소
12 홍종숙 단청에 취한 상차림
13 김판기 8월의 느낌
14 윤상종 외 2명 한여름의 수확
15 정보영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것
16 김대훈 외 1명 좋은 손님
17 이보람 함께
18 김인숙 초대 2
19 김국환 탑
20 김경천 유붕자원방래 불역락호
2005 제3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사업설명회 개최
8/13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1층
2005 제3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설명회가 오는 8월 13일 오전 11시 30분에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1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설명회는 제3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행사내용 소개와 재단의 주요사업설명, 언론사 대상 보도자료집 배포를 목적으로 열린다.
설명회장에는 도예인을 비롯해 문화비평가, 주요박물관 관장, 화랑대표, 전시자문위원 등 도예계와 예술 문화계 관련인사들이 초청될 예정이며 중앙일간지, 문화·예술·상업 잡지사 대표 및 기자, 문화관련기관장의 관련 인사들이 참석하게 된다.
세계도자기엑스포 홍보팀은 이번 설명회의 기대효과에 대해 “재단 및 비엔날레에 대한 인지도 확대뿐만 아니라 8월 25일부터 열리는 2004 IAC 한국총회 홍보를 위한 시너지 효과도 창출될 것이며, 성공적인 비엔날레 개최를 위한 재단발전 후원자 결성의 토대도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엑스포 측은 이번 설명회 이후, 올 가을에는 일본 동경과 미국 뉴욕에서도 해외언론과 관련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도 열 계획이다.
제1회 토야 도자신상품 개발 지원사업 추진
10/6~8 까지 도자생산업체 대상 신상품개발 신청 접수
(재)세계도자기엑스포는 현대 생활에 맞는 도자 신상품 개발의 의욕을 촉진하고 지역 요장의 수입증대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제1회 토야 도자신상품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재단측은 이천 광주 여주지역에 있는 도자생산업체를 대상으로 한 신상품개발 신청을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접수한다. 서류심사 결과는 오는 10월 15일에 발표하고 11월 8일과 9일 이틀간 실물접수 받아 11월 15일 최종 자금 지원 대상 신상품을 발표하게 된다.
재단이 지원할 도자신상품의 기준은 새로운 디자인이나 재료, 기능의 생활식기를 비롯해 아이디어상품, 기념품, 관상용 도자 등으로 종전보다 획기적으로 개량, 발전돼 현재 일상생활에서 활용이 가능해야한다. 단, 현재 외부시장에 출시되지 않은 제품이어야 한다. 1개 업체당 1점씩 신청할 수 있으며 100여개 업체에 각 50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분야는 도자신상품 개발의 모든 분야로서 디자인(형태 문양), 재료(유약 태토), 기술(제작기법 시문기법), 현대 한국생활에 적합한 기능 등이다.
재단은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작품에 대해서는 특허청 특허 및 의장, 실용신안 출원신청을 주선하며 출원심사를 통과한 도자신상품은 대내외에 공증된 신상품으로 등록시켜 경기도 도자의 공신력과 경쟁력을 제고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선정된 신상품에 대해 내년 비엔날레 기간(2005. 4.23~6.19)동안 별도 전시·판매도 실시할 예정이어서 새로운 도자디자인 개발과 생산을 촉진하는 자금지원시스템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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