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퀵트랙사는 행방불명된 아이를 빨리 찾기 위해 새로운 위치추적기술을 이용한 무선 네트워크 시스템 ‘SOS리스펀스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전 지구 측위시스템(GPS)기술과는 달리 스프레드 무선기술을 사용하여 건물 안에 있어도 정확하게 있는 곳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사용법은 부모 등 보호자가 ‘시큐어 웹사이트’를 경유하여 모니터링할 수 있는 추적장치를 가지는 한편, 아이에게는 호출기와 비슷한 장치를 휴대하게 한다. 초등학교 입학전인 어린 아이의 경우는 항상 스위치를 켜두고 시큐리티 웹사이트를 통해서 부모가 아이가 있는 곳을 언제라도 체크할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인 아이는 평상시에는 스위치를 껐다고 긴급 시에만 ‘위급버튼’을 눌러 사용할 수 있다. 또 메시지를 수신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이 회사에 따르면 GPS는 건물 안에 있을 경우 등에는 별로 유효하지 않다고 한다. 이에 대해 스프레드 무선기술은 개인이 있는 곳을 여러 채의 건물의 범위에서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1,000명에 대한 실험을 실시한 결과, 뛰어난 결과를 얻었다. 영국 내무성 등의 통계에 따르면 매년 4만 명의 아이가 행방불명되고 있으며, 경찰에 신고한 후에도 행방을 찾지 못하는 케이스가 많다고 한다. 행방불명이 되는 아이를 신속하게 찾는 것을 목적으로 개발한 이 기술은 수사에 임하는 경찰을 지원하는 데에도 유력한 방법이 되리라 기대되고 있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