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O는 연내에 중국에서 오염 분해기능 등을 가진 내장용 광촉매 타일의 제조·판매를 시작한다. 2억 엔 이상을 투자하여 중국에 제조거점을 신설했다. 현지 메이커로부터 일반 타일을 구입, 가공하여 중국 국내에서 판매한다. 경제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중국에서는 자택을 리폼하는 부유층이 늘고 있다. 잘 오염되지 않는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판매한다. 2006년에 10억 엔의 매상을 전망한다. 광촉매 타일의 가공거점이 될 東陶機器(廣州)를 지난 6월에 설립했다. TOTO 그룹으로써 중국은 8번째의 생산 거점이다. 설비투자액은 약 2억2천만 엔으로, 연면적은 2200평방미터. 東陶機器(廣州)가 중국의 타일 메이커로부터 일반 타일을 매입, 여기에 오염분해기능을 가진 유약을 바르고, 구워서 광촉매 타일로 만든다. 광촉매는 자외선이 닿으면 질소산화물(NOx) 등의 유기물을 분해하거나, 물과 잘 융합하는 친수성을 발휘한다. 욕실의 벽면 등에 사용하면 세정하지 않고도 장기간에 걸쳐서 청결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광촉매 타일은 지금까지 공장이나 빌딩 등의 외장용으로서는 현지의 관련회사에 위탁생산, 판매하고 있었다. 앞으로는 경제발전에 따라, 욕실 등 일반 소비자용의 수요도 늘 것이라고 판단했다. 내장용은 외장용과 제조설비가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생산거점을 마련했다. 타일 전문 대리점을 중심으로 한 영업망의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TOTO의 현재 중국사업은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 고급 위생도기와 수도꼭지 등 수전 도구, 욕조 등이 중심이다. 새로운 고부가가치 상품을 투입하여 2005년 1/4분기 중국 국내시장의 매상고를 전년 동기 대비 약 8.6% 증가한 126억 엔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