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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멘트가격, 생산능력 확대로 급락세
  • 편집부
  • 등록 2005-02-13 17:14:47
  • 수정 2011-04-20 17: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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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개월간 중국내 시멘트 평균가격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난퉁쿤치시멘트의 한 영업담당직원은 “P.0 42.5종의 시멘트 가격이 지난 7~8월 톤당 310위안에서 9~10월에는 265위안, 지금은 245위안까지 떨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시멘트협회의 한 관리는 “특히 설비확장이 집중적으로 일어난 중국 동부 및 베이징의 시멘트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이 지역에서 올해 추가된 생산능력이 5천만~6천만톤에 달해, 전체 생산능력은 1억톤까지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러한 설비확장은 대규모 인수합병 활동의 결과라고 한다. 중국 최대 시멘트 업체인 안후이쿤치시멘트(SHA 600585 : HK 0914)는 60여개 소형 시멘트업체들을 흡수했으며, 이에 따라 연산능력이 6천만톤에 이르고 있다. 3위 업체인 화신시멘트(SHA 600801 : SHB 900933) 역시 인수합병 후 생산능력이 3배로 껑충 뛰었다. 올 3분기 중국 22개 상장시멘트 회사 중 10곳만 분기별 핵심매출이 증가세를 보였으며, 나머지 12곳은 감소했다. 지난 7월말 현재 중국에는 총 4,960개의 시멘트 회사가 있으나, 연산능력이 1천만톤이 넘는 곳은 5곳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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