靜岡縣 富士공업기술센터(靜岡縣 富士市, 소장 曾布川正)은 日本硝子産業(東京都 中央區)와 공동으로 병의 안쪽에 박막을 형성하여 안에 넣은 약액에 유리성분이 잘 용출되지 않는 의료용 약품병을 개발했다. 애플 등의 유리용기는 이온화한 나트륨 등의 유리성분이 용출되는 경우가 있어 약품의 품질열화의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드링크제나 식품용 유리병에도 이와 같은 현상이 일어난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日本硝子産業은 이 기술을 사용한 병을 내년부터 본격 판매한다.
앰플이나 바이알과 같은 약품용 유리병은 약액을 안에 넣는 순간부터 미량의 나트륨 등이 이온화되어 용출되기 시작한다. 촉진용출시험에 의한 농도측정에서는 용출량이 1ppm이나 되는 일도 있고, 나트륨이 약품과 반응하여 결정화해서 이물질이 될 우려도 있다. 해외제품에서는 용출대책을 마련한 병이 있으나 고가인 것이 문제였다.
두 회사는 막 형성법인 스프레이 열분해법(SPD법)으로, 병 내면에 두께 5나노~10나노미터의 산화규소 박막을 형성하는 기술을 확립했다. SPD법은 병을 가열한 상태에서 규소를 포함하는 용액을 분무, 열분해에 의해 산화규소가 남게 되고, 이것이 막이 된다. 가열온도와 스프레이 노즐 형상을 연구하여, 균일막 형성을 가능케 했다.
산화규소는 유리성분으로서 밀착성이 우수하며, 쉽사리 용출되지 않는다. 두 회사에 의한 실험에서는 나트륨 용출량이 약 0.05ppm에 그쳤다.
두 회사의 개발은 03년도부터 3개년에 걸친 靜岡縣 프로젝트 연구 ‘고기능박막의 프로세싱과 고도응용에 관한 연구’의 일환으로 시작되었다. 공동으로 특허도 출원 중이다. (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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