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林組는 시멘트 대신에 물과 자갈 등의 골재와 섞어서 황산에 의한 부식을 억제하는 ‘내산(耐酸)시멘트’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일반 시멘트와 마찬가지로 콘크리트와 몰탈의 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무기계 원료로 제조함으로써 내산성을 높여 구조물의 장수명화로 연결한다. 하수도 시설이나 온천시설 등의 시공에 적합하다. 첫해 2천 톤의 판매를 목표한다.
내산시멘트는 일반 생콘크리트 플랜트로 제조가 가능하며 생콘크리트와 같은 요령으로 시공할 수 있다. 하수도 시설 등의 구조물, 맨홀이나 지하에 매몰할 세그먼트 등의 제조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하수도 시설은 박테리아의 작용으로 황산이 발생하기 쉽다. 콘크리트의 열화를 억제하는 공법이 요구되어 왔다. 지금까지는 내산성이 높은 시멘트가 적어서 부식했을 경우에는 부식한 부분을 제거하고 보수할 필요가 있었다. 보수비용이 계속 늘어났다고 한다.
내산시멘트의 가격은 일반 시멘트와 비교해서 3배 정도 높다. 단, 구조물의 내구성이 높아져 유지관리나 보수비용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저렴하다. 데이씨가 제조·판매를 담당하고, 재료해석의 太平洋컨설턴트(東京·千代田)로 이 기술 서포트를 담당한다. (일경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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