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 고주파부품·BLDC 모터 등 신제품 개발 활발, 올해 매출비중 커질 듯 신규품목 시장전망 밝고 기술개발 완료되어 경쟁력 확보 가능할 것으로 기대 아모텍(대표이사 김병규, www.amotech.co.kr)이 최근 세라믹 고주파 부품, BLDC 모터 등으로 사업분야를 확대해 나가고 있어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모텍에서는 고급 차량에만 탑재되던 GPS 안테나가 일반 차량 및 가정용으로 응용범위가 확대되면서 GPS 안테나를 비롯한 고주파 부품사업이 올해 두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고주파부품 매출 17% 이상 목표 BLDC 모터, 세탁기·진공청소기용으로 개발 이 같은 전망에 따라 고주파부품인 차량용 GPS 안테나와 휴대폰 블루투스 안테나, 중계기용 DR(die lectric Resonator) 등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의 고주파부품 매출은 지난해 전체 매출 중 7.3%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매출 비중을 17%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회사에 따르면 GPS용 세라믹 안테나의 경우 BMW, 벤츠, 아우디, 포드, GM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블루투스용 칩안테나는 개발이 완료돼 국내외 블루투스 휴대폰에 탑재될 것이라고 한다. 아모텍에서는 고주파부품은 칩배리스터와 같은 세라믹 제품일 뿐만 아니라 블루투스는 이동통신단말기를 중심으로 보급이 확산될 예정이어서 이 시장에서의 높은 인지도와 이미지를 이미 확보하고 있는 이 회사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모텍은 자동차용 직류(BLDC) 모터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에서는 지난 2003년부터 이 분야에서 매출을 본격적으로 올리기 시작해 지난해 4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 8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BLDC 모터는 기존의 AC 모터와는 달리 브러시 장치를 전기회로로 대체해 속도가 빠르고 수명이 길며 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말에는 BLDC 모터를 이용한 인카(in car)센서모터를 개발, 국내 자동차 메이커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인카센서 모터는 자동차 내부 온도센서가 공기를 흡입해 차내 온도를 측정하는 데 사용되는 모터로 일본 덴소 등 해외로부터 전량 수입해 왔다. 아모텍은 인카센서모터에 이어 에어컨 블로워, 라디에이터쿨러, 하이브리드카 등에 적용되는 모터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현재 국내 굴지의 가전사와 세탁기, 진공청소기용 BLDC 모터 개발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아모텍이 신사업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에 대해 부품산업의 특성상 세트업체의 지속적인 단가인하 요구와 타업체와의 치열한 경쟁때문인 것으로 관련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정보통신·에너지 분야 핵심부품기업 지향 아모텍에서는 칩배리스터 분야에서의 명성과 기술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새로운 제품 기술 개발에 주력하여 정보통신·에너지 분야의 핵심 부품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편 아모텍은 이 회사의 주력제품인 칩배리스터에 대한 신기술 개발과 마케팅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초소형 0201 사이즈 개발에 성공, 양산에 나서고 있으며 공간효율성을 위해 ESD 기능의 칩배리스터에 전자파차폐(EMI shieldi ng)기능을 추가한 듀얼펑션 제품인 알 필터, 피드 쓰루, 에스시리즈 필터 등 다양한 어레이 신제품을 개발, 양산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박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