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베란다 유리 등 실외코팅 마케팅 본격화, 실내코팅 시장 한계 극복 광촉매 코팅라인 설비 보급, 코팅 기술도 지원, 건자재업체 등으로부터 호응 광촉매 전문업체인 (주)엔지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인혁, www.engtechnology.co.kr)는 최근 건축물의 외장 등 광촉매 코팅 응용 분야의 확대에 주력하고, 광촉매 코팅라인 설비를 보급하는 등 국내 광촉매 산업의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어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엔지테크놀로지의 이인혁 사장은 “지난 2004년 초반만 해도 새집증후군 등의 영향으로 광촉매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었지만 하반기에는 실내코팅 시장을 비롯한 광촉매 시장이 크게 침체되었고 이 같은 분위기가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다”고 현재 국내 광촉매 시장을 진단하고 “이에 경쟁이 치열해지고 그에 비해 수요는 줄어들고 있는 실내코팅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외장 등 실외시공으로 응용 분야를 확대해 나가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국내 광촉매업체들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을 대상으로 광촉매 실내코팅 마케팅에 주력해 왔으며 최근 들어 몇몇 업체를 중심으로 건축물의 외벽 등에 광촉매를 코팅하고 있다. 외장의 경우 실내 코팅에 비해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어 많은 업체들이 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바이오코트’, 일본 사가현 세라믹연구센터 개발 99.99% 무기질 바인더 사용, SITPA 마크 획득 이 같은 상황에서 엔지테크놀로지가 실외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이 회사의 광촉매 제품인 바이오코트의 우수성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광촉매 제품인 바이오코트는 일본 사가현 세라믹연구센터에서 개발하고 요시까와종합개발에서 제조한 제품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99.99% 무기질 바인더를 사용하는 광촉매 제품이라고 한다. 이 제품은 일본 정부에서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광촉매제품기술협의회의 SITPA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이 회사에서는 바이오코트 광촉매제품의 경우 외장에 코팅할 경우 10년간 광촉매 효과를 보장할 수 있으며, 현재 마장동 7층 상가 외벽과 부천 지하철 역사 돔 등에 광촉매를 코팅한 결과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엔지테크놀로지에서는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아파트 실내 코팅과 함께 베란다 외벽 유리코팅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이인혁 사장은 “외벽의 일반 청소비용과 유지관리비를 감안할 때, 광촉매 코팅 시공이 더욱 경제적이라는 것을 일반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10년차 외벽유지비의 경우 광촉매로 코팅하면 약 77%의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일반 청소에 비해 광촉매 코팅의 청결도가 훨씬 높다는 점도 강조할 계획이다. 외벽 유지비, 광촉매 코팅시 77% 절감 효과 이 같은 외벽코팅에 대한 활발한 마케팅을 통해 광촉매 응용분야를 확대해 나간다는 것이 이인혁 사장의 생각이다. 이와 함께 이 회사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광촉매 코팅라인 설비와 기술을 지원하고 품질을 관리하는 사업에도 진출했다. 이 사업은 자사의 제품에 광촉매를 직접 코팅하기 원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코팅라인 설비를 공급하고 코팅 기술을 지원하며 이후 품질까지 관리해 주는 것으로 건자재 업체 등 광촉매 코팅 수요업체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P. C. 건자재업체인 피앤비우창에 광촉매 코팅라인을 설치하고 기술을 지원하고 있는데 피앤비우창에서는 광촉매 코팅을 마케팅 포인트로 잡고 제품을 홍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광촉매 응용분야 확대로 광촉매산업 침체 극복 이인혁 사장은 “엔지테크놀로지는 광촉매 소재의 개발보다는 광촉매의 응용에 주력하는 회사이다. 우리나라 광촉매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수한 소재의 개발도 중요하지만 광촉매의 응용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이 사장은 또 “현재 우리나라 광촉매 산업이 다소 침체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광촉매의 잠재력이 큰 만큼 광촉매 산업의 방향을 잘 잡고 응용분야를 잘 찾아나가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엔지테크놀로지는 사업영역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올해 매출이 15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