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유리섬유 복합소재 업체인 오웬스코닝이 충남 아산에 6백만 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세운다. 오웬스코닝 관계자는 주택 지붕자재로 쓰이는 유리섬유 강화 건축자재인 싱글(shingle)을 생산하기 위해 공장을 신축한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연산 1천만m3 규모로 올해 말까지 완공, 가동할 예정이다. 아산 유리섬유강화 싱글 공장은 이미 공사가 진행 중인 중국 공장에 이어 미국 이외 지역에 건설되는 두번째 설비공장으로, 폐기물의 최소화, 에너지 절감 및 작업공간의 안전성 등을 고려해 설계됐다고 한다. 이 회사 아태지역 영업담당 송상호 상무는 “이번 설비 투자는 급격히 증가된 수요에 따른 원자재의 현지화가 절실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비용으로 최상의 품질과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오하이오주 톨리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오웬스코닝은 1938년에 설립됐으며, 지난해 56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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