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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즉석시멘트 공장 증설 잇따라
  • 편집부
  • 등록 2005-05-31 19:27:36
  • 수정 2009-09-25 15: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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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성신, 아세아 등 즉석시멘트 공장 증설에 긍정적 대응 동양 등 다른 업체, 시장규모 작아 공장 증설에 미온적 즉석시멘트를 생산하는 한일시멘트와 성신양회, 아세아시멘트는 공장 증설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거나, 증설 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즉석시멘트 생산이 증가할 전망이다. 즉석시멘트는 시멘트와 모래가 적절하게 섞여 물만 부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즉석시멘트에 대한 시장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시멘트 시장에 비해 즉석시멘트 시장은 크지 않아 즉석시멘트를 생산하는 동양시멘트와 타 시멘트 업체는 즉석시멘트 생산 증가와 공장신설에 대해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일, 전남 목포에 100만톤 규모 레미탈 공장 신설 성신과 아세아도 즉석시멘트 공장 증설에 긍정적 한일시멘트는 전남 목포 대불공단 1만평 부지에 연산 100만톤 규모의 레미탈 공장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기존 조치원공장에 레미탈 생산라인을 20만톤 증설할 계획이어서 한일시멘트에서 연간 생산하는 즉석시멘트는 420만톤에 달할 전망이다. 즉석시멘트 시장에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한일시멘트는 이로써 즉석시멘트의 시장점유를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되었다. 현재 수도권 이외에, 즉석시멘트를 지방에 납품할 수 있는 것은 한일시멘트가 유일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한일시멘트는 즉석시멘트 인프라를 타 업체에 비해 잘 구축한 상태이다. 이에 시장점유 2위와 3위 업체인 성신양회와 아세아시멘트는 각각 증설 계획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신양회는 지난해 6월 경기 광주공장과 경기 부천공장에 즉석시멘트의 증설을 완료했지만 장기적인 복안으로 증설할 수 있으면 하겠다는 계획이다. 성신양회 한 관계자는 “우리는 지난해 증설을 완료했기 때문에 당분간은 증설할 계획이 없으나 차후 시장동향을 살펴가며 증설해야 한다면 증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세아시멘트는 현재 안양과 용인에 각각 20만톤과 40만톤 규모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즉석시멘트 공장 증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세아시멘트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증설계획이 세워지지 않았지만, 공장 증설계획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만약 공장이 세워지게 되면 대구지역에 세워질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동양, “시장 변화 유동성 때문에 증설 계획 없다” 하지만 즉석시멘트 공장 신·증설 계획을 모든 시멘트 업체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지 않다. 즉석시멘트 생산 업체인 동양시멘트는 부산과 군산에 즉석시멘트 공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즉석시멘트 공장 증설은 하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동양시멘트 관계자는 “새로운 즉석시멘트 상품이 출시되거나 새로운 시멘트 대체 상품이 인기를 얻으면 즉석시멘트 시장은 금방 변화될 수 있어 공장 증설은 하지 않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즉석시멘트를 생산하지 않는 시멘트 업체도 즉석시멘트 분야 진출에 관해서는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 이미 한일시멘트가 시장을 잠식하고 있고, 시장규모가 작아 매출규모가 크지 않다는 것이 주된 이유이다. 하지만 즉석시멘트가 편의성과 안정성 때문에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사실인 만큼 시멘트 업체의 공장증설과 함께 즉석시멘트의 전체 생산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류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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