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홈쇼핑 대표상품으로 자리매김, 브랜드화 되고 대기업도 시장 참여 연간 수백억 원 시장 형성, 대표적인 황토 응용제품으로 소비자에게 각인 황토팩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황토를 응용한 대표적인 미용제품인 황토팩은 최근 불고 있는 웰빙 바람과 함께 인공화장품에 싫증을 내고 있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황토팩의 인기는 현재 국내 주요 홈쇼핑의 대표상품으로 자리매김 되어있다는 것 뿐 아니라 ‘황토팩’ 등 브랜드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에서도 실감할 수 있다. 소비자 욕구 충족시키는 질좋은 제품 개발 연예인과 홈쇼핑 통한 마케팅 성공 황토의 우수한 효능은 예전부터 널리 알려져 왔지만 주로 건자재로 응용되는데 그쳤었다. 이러한 황토가 미용제품으로 인기를 모으게 된 것은 웰빙의 영향으로 천연화장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때맞춰 이 같은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양질의 제품 개발이 이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기존 황토에 대한 이미지를 불식시킬 수 있는 세련되고 깨끗한 포장, 유명 연예인을 통한 마케팅, 유수 홈쇼핑을 통한 대대적인 판매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여기에 방송 등 매스컴을 통해 황토의 우수한 효능이 지속적으로 홍보된 것도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분위기에 힘입어 최근에는 국내 대표적인 황토팩 업체인 참토원은 제 3공장 준공식을 대대적으로 열었으며, 대기업 계열사인 롯데제약에서는 이 시장의 본격참여를 선언하기도 했다. 바야흐로 황토팩은 대표적인 황토응용제품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있는 것이다. 현재 국내 황토팩 시장 규모는 연간 수백억 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며 홈쇼핑을 통한 판매와 온라인 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다. 최근에는 홈쇼핑이나 온라인 판매의 한계를 느낀 업체를 중심으로 해외 수출이 추진되고 있으며 백화점이나 면세점, 할인마트 등의 오프라인 판매도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황토팩 뿐 아니라 황토비누 등과 같은 다양한 황토 응용 미용제품들도 개발되고 있다. 국내 황토팩 시장의 대표주자는 김영애 황토솔림욕의 참토원이며 강부자 오색황토의 송학이 그 뒤를 쫓고 있다. 두 업체는 황토팩의 대표 주자답게 국내 최고의 홈쇼핑인 GS홈쇼핑과 CJ홈쇼핑의 히트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우리홈쇼핑을 통해 롯데제약의 롯데웰빙한방황토케어세트가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상태이다. 이밖에 십 여 개의 소규모 업체들이 주로 온라인을 통해 황토팩을 취급하고 있다. 천연화장품 세계적 흐름, 황토팩인기 지속될 듯 판매망 확대하고 차별화된 제품으로 승부해야 이러한 황토팩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관련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에 따르면 “세계적인 미용전시회를 통해 천연 화장품이 대세인 것을 확인했다. 따라서 우리나라 고유의 제품인 황토팩은 우리나라에서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업체들도 내수뿐 아니라 수출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토팩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극복해야 할 과제도 제시되고 있다. 특히 홈쇼핑을 통한 판매는 어느 시점에서 성장이 침체될 수밖에 없으며 이에 따른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또한 업체별로 특징이 없는 비슷비슷한 제품으로 차별성 없는 마케팅 방법을 동원하여 경쟁하는 것도 전체 황토팩 시장의 성장에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도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소비자는 다양한 제품 가운데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을 선택하고자 한다. 따라서 그 업체만의 독특한 제품과 마케팅으로 승부해야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으며 그래야 비로소 황토팩도 소비자들의 필수적인 미용제품으로 당당히 자리를 잡아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참토원 ‘김영애황토솔림욕’으로 국내 황토팩 시장 형성 GS홈쇼핑 최고 히트상품, 제3공장 준공하고 연구시설도 확충 우리나라에 ‘황토팩 시장’을 형성시킨 최대 공로자가 참토원(www.chamtowon.com)의 김영애 부회장이라는데 이견을 달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로 2000년 이후 시작된 황토팩 붐은 참토원으로부터 시작되었다. 2001년 7월에 출시되어 2002년 2월 GS홈쇼핑(당시 LG홈쇼핑)을 통해 판매가 시작된 김영애 황토솔림욕은 첫 방송과 함께 매진사례를 기록하며 쉽게 깨지기 힘든 많은 기록들을 세워나갔다. GS홈쇼핑 주간베스트 전체품 부문 8주 연속 1위와 이미용 상품부문 17주 연속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지난 2004년에는 수량 기준으로 GS홈쇼핑 판매 1위를 기록하고 금액 기준으로는 현주컴퓨터에 이어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같은 황토솔림욕의 인기는 무엇보다도 제품의 효능에 기인한다. 황토솔림욕은 천연황토를 주원료로 하여 무방부제 무색소로 제조되는 100% 천연 성분으로 만들어진 친환경 웰빙상품이다. 특히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특허를 획득한 참토원만의 제조기법으로 6개월간의 숙성기간을 거치면서 모두 9단계의 수작업을 거친 최고급 황토팩 제품이라는 것이 참토원의 설명이다. 황토솔림욕과 더불어 참토원의 대표상품인 미자인 황토비누는 100% 식물성 최고급 코코넛유와 솔싹 추출물 및 17가지 한방성분 등 다양한 천연재료를 사용해 만들었다. 기존의 중성비누와 알카리성 비누의 결점을 보완했으며 생크림처럼 풍부한 거품과 잘 무르지 않는 단단한 재질이 특징이라고 한다. 참토원의 한 관계자는 “참토원의 마케팅 전략은 훌륭한 품질과 고객사랑이다. 2,500여건의 고객 이용 후기가 말해주 듯 사용 후 제품에 만족한 고객의 입에서 입으로 퍼진 진실된 사용후기야 말로 광고로는 쉽게 표현할 수 없는 최고의 홍보이자 찬사”라고 한다. 참토원은 최근들어 해외 시장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02년 LA현지법인을 출범한 이후로 미국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아시아지역에서는 지난 2004년 8월 일본 QVC홈쇼핑에 첫 런칭을 했고 KNTV, 유유 등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 이탈리아, 스페인, 싱가포르, 홍콩 등과도 수출협상을 진행하는 등 세계 속의 황토솔림욕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참토원은 지난 3월말 2공장 준공 1년 반만에 전북 정읍에 제 3공장을 준공했다. 3공장은 연구동을 포함하는 등 참토원은 공장시설 확충과 더불어 연구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도 표명하고 있다. 참토원은 지난 2004년 3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45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송학 ‘강부자 오색황토’ CJ홈쇼핑 통해 판매, 지난해 급성장 오색황토 원산지 보유, 질 좋은 황토 저렴하게 공급 ‘강점’ 송학(www.isonghak.co.kr)은 ‘강부자 오색황토’를 지난 2002년 런칭하면서 CJ홈쇼핑과 현대홈쇼핑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송학은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의 성장세를 보이며 참토원과 더불어 황토팩 전문업체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송학의 오색황토가 소비자에게 인기를 모을 수 있었던 것은 제품의 우수한 효능과 더불어 저렴한 가격 덕분이다. 송학은 국내업체 중 유일하게 한려해상국립공원이 위치한 청정지역인 경남 고성에 자체 황토 원산지를 갖고 있다. 이 곳에서 채굴되는 오색황토는 적토, 황토, 흑토, 청토, 백토의 다섯 가지 다른 색깔의 황토가 한데 어우러진 것으로 일반 동황토에 비해 숙성기간이 더욱 길어 각종 미네랄과 효소가 풍부하여 피부미용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한다. 이처럼 질 좋은 오색황토를 자체 원산지에서 안정적으로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 송학의 경쟁력이다. 이 같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송학은 지난해 홈쇼핑 등을 통해 약 1백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CJ홈쇼핑 이미용 상품 중 오색황토는 판매 1위와 사용후기 1위를 기록했다고 한다. 송학의 한 관계자는 “런칭 초기 제품 구성 등의 시행착오로 인한 어려움에서 거의 벗어난 것으로 판단하고 올해는 약 25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지난 3월 매출이 30억원을 기록하는 등 목표 달성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홈쇼핑 뿐 아니라 이마트 등 오프라인 판매를 강화하고 일본, 싱가포르, 미국, 파키스탄 등지로의 수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색황토와 함께 판매하고 있는 오색황토 한방 클렌징 바는 천연허브오일과 한방성분의 복합작용으로 부드럽고 촉촉한 피부로 가꿔주는 고품질 한방 비누이다. 송학에서는 앞으로 비누와 같은 다양한 황토 응용 미용제품을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헤어 제품이나 바디 제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한다. 또한 2000메쉬 이상의 제품에서부터 나노 수준의 제품으로 가공하는 기술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송학은 경남 고성에 황토 원산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경기도 용인시 남사면에 가공공장을 갖추고 있다. 롯데제약 ‘롯데웰빙한방황토케어’로 황토팩 시장 참여 선언 우리홈쇼핑 통해 선보여, 브랜드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 신뢰 확보 롯데웰빙한방황토케어는 대기업인 롯데제약에서 우리홈쇼핑을 통해 선보이는 황토팩 제품이다. 그 동안 연예인의 이름을 딴 황토팩에서 벗어나 ‘롯데’라는 브랜드가 있는 제품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는 데 우선적으로 마케팅의 포인트를 두겠다는 것이 업체의 설명이다. 물론 홈쇼핑 방송의 특성상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연예인 게스트(이미영씨)도 섭외했다. 롯데웰빙한방황토케어의 관계자는 “이미 선발업체들이 시장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에서 뒤늦게 뛰어든 만큼 고전이 예상되지만 양질의 제품과 틈새를 파고드는 마케팅으로 승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첫 방송이 나간 후 고객들로부터 많은 격려를 받았으며 이러한 격려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한다. 이 제품은 롯데제약의 기술력을 총집결하여 만든 것으로 전북 고창지역의 질 좋은 황토를 채토하여 1000도에서 살균하고 9번의 정제과정을 거쳐 아주 미세한 입자만을 사용했다고 한다. 여기에 특별히 당귀승기산, 옥용산, 고삼 등의 천연한방추출물을 첨가하여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고 피부 깊숙한 곳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더욱 큰 효능을 발휘하고 있다. 롯데한방황토케어세트의 또 하나의 큰 특징은 황토팩, 황토 비누와 더불어 한방마스크쉬트, 콜라겐 알부틴 마스크 팩 등을 갖춰 완벽한 스켄 케어가 가능하도록 구성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구성은 기존 황토팩업체들과는 차별화 되는 것으로 소비자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제약에서는 앞으로 웰빙한방황토케어세트를 김치, 홍삼과 같은 세계적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계열사를 이용한 오프라인 판매와 해외 네트워크를 이용한 수출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더욱 우수한 황토제품 개발을 위해 산학 연구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임을 밝혔다. 박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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